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 한국 꾸준히 상승중…의외로 높네?

동아경제

입력 2013-09-10 12:08 수정 2013-09-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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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 홈페이지 캡쳐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가 발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9일 외신들은 유엔이 발표한 '2013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른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를 공개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지구연구소가 유엔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이번 조사는 갤럽 세계 여론조사와 유엔 인권지수 자료 등을 토대로 국가별 행복지수를 산출했다.


2013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1위는 덴마크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노르웨이, 스위스, 네덜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2~5위를 차지했다.

동아시아 유교문화권에서는 한국인의 행복도가 가장 높았다. 10점 만점에 6.267점으로 전체 41위를 기록해 4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완(42위)과 일본(43위)이 그 뒤를 이었다. 북한은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인의 행복도는 꾸준히 향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의 행복도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0∼2012년 한국의 국민 행복도 평균은 2005∼2007년보다 0.728포인트 상승했다. 상승폭 순위로는 전체 9위에 해당한다.

한편 가장 불행한 나라 순위는 르완다, 부룬디, 베냉, 토고 등 아프리카 국가들로 채워졌다.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를 본 누리꾼들은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높구나 방사능 영향?"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 1위 덴마크서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 한국이 점점 행복해지고 있구나",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 보니 북유럽이 역시 살기 좋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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