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터형 스마트폰 ‘갤럭시 골든’ 출시…79만9700원
동아경제
입력 2013-08-21 10:58 수정 2013-08-21 11:41
삼성전자가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국내 최초 폴더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듀얼 터치 디스플레이에 키패드가 탑재된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 골든(SHV-E400)’을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기는 외부와 내부에 93.3mm(3.7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폴더를 닫았을 경우에는 외부 화면을 터치해 스마트폰처럼 사용한다.
또한 폴더를 열었을 땐 내부 화면과 키패드를 통해 일반폰처럼 쓸 수 있다. 이때 통화는 물론 문자메시지, 메신저, 이메일, 메모 등 문자 입력 시 키패드를 통해 일반폰처럼 입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진동자 리시버를 탑재해 폴더를 열지 않은 채 단말기 표면 어디에 귀를 대더라도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중장년층을 위한 기능 특화도 돋보인다. 스마트폰 초보자도 쉽게 사용하도록 홈화면을 최적화한 이지모드, 만보기·체중 관리 등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S헬스, 명함을 카메라로 찍으면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웹사이트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연락처에 저장되는 명함인식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갤럭시 골든은 안드로이드 4.2(젤리빈) OS에 1.7GHz 듀얼코어 AP, 800만 화소 카메라, FM라디오 등의 기능을 갖췄다. 색상은 샴페인 골드를 입혔다. 제품 출고가는 79만97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편리한 사용성을 갖춘 ‘갤럭시 골든’은 중장년층의 요구와 트랜드를 반영해 출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견을 반영한 특화 제품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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