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눈에 띄게 커진 유럽형 2세대 i10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3-08-08 10:39 수정 2013-08-08 10:42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7일(현지시간) 현대차가 공개한 유럽형 2세대 i10에 대해 보도했다.
오는 9월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완전히 공개될 신형 i10은 2007년 첫 모델 출시 이후 2011년에 약간의 부분 변경을 거쳐 선보이는 두 번째 모델이다.

매체에 따르면 신차는 이전 i10보다 전장 80mm, 전폭 65mm 가량 늘어나고 전고는 50mm 더 낮아졌다. 또한 휠베이스가 이전보다 5mm 늘어났고 신차에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돼 다리를 뻗을 수 있는 넓은 실내공간과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됐다.
또한 매체는 신차 사진과 함께 “이전 모델에 비해 차량 길이와 폭이 눈에 띄게 커졌을 뿐만 아니라 루프라인과 필러라인이 세련돼지고 부드러운 역동성이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매체는 가스나 디젤 3기통 혹은 4기통 엔진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체는 신차 생산이 오는 9월에 시작되고 피아트 판다, 르노 트윙고, 폴크스바겐 업 등과 같은 A세그먼트와 경쟁구도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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