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마력 ‘재규어 F타입’ 내달 출시 “가격은…”
동아경제
입력 2013-07-22 12:20 수정 2013-07-22 12:28
최고출력 49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내뿜는 ‘재규어 F타입’이 다음달 국내 출시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다음달 5일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재규어 F타입의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재규어 F타입은 신형 3.0리터 V6 수퍼차저 및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총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특히 신차는 출시 이전부터 사전계약 단계에서 초도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재규어 F타입은 리벳 본딩 방식의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해 기존 재규어 모델보다 강성은 30% 향상됐고 무게는 216kg 감량됐다.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는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F타입과 F타입S는 신형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각각 최고출력 340마력과 380마력을 발휘한다.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의 F타입 V8 S는 최고출력 495마력, 최대토크 63.7kg.m의 힘을 내뿜으며 최고속도 30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기까지 4.3초의 폭발적 성능을 보인다.
신차에 장착된 8단 퀵시프트(Quickshift) 변속기는 총 25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적용돼 주행 스타일과 도로 조건에 빠르게 반응한다. 가속 및 제동, 코너링 시에는 원심력, 스로틀 및 브레이크 페달 작동 여부, 도로 하중, 킥다운 요청 및 언덕 또는 내리막길 주행 여부 등의 상황을 자동으로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차의 판매가격은 1억400만 원부터 1억6000만 원이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하반기에만 재규어 2종, 랜드로버 1종의 신차를 국내 선보일 계획이다. 8월에 F타입을 시작으로 10월에는 XFR의 상위 모델인 XFR-S를 연이어 선보이고 랜드로버는 올 초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올 연말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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