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쏘렌토’ 美서 잘 팔리는 SUV 6종에 포함
동아경제
입력 2013-07-09 15:44 수정 2013-07-09 15:49
사진출처=USA투데이
다양한 브랜드들이 각기 다른 차종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차량을 선택하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하지만 시기에 맞는 트렌드는 반드시 존재한다. 최근에는 캠핑 열풍과 맞물려 실용성이 뛰어난 SUV 차종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중형 SUV 시장을 주목했다. USA투데이는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중형 SUV로 ▲지프 그랜드 체로키 ▲포드 엣지 ▲현대차 싼타페스포츠 ▲기아차 쏘렌토 ▲도요타 벤자 ▲닛산 무라노 등 6종을 선정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 차량은 올 상반기 전체 자동차 판매의 3.6%를 차지했다. 이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형 SUV 인기를 실감케 하는 수치다.
매체는 중형 SUV 돌풍 이유에 대해 완벽히 접을 수 있는 뒷좌석과 대형차 못지않게 물건을 충분히 실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꼽았다. 종종 세단보다 편안한 좌석뿐만 아니라 여행할 때의 적합성 또한 그 원인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또한 “최근 소형 SUV가 증가하면서 중형 SUV 구매자가 많이 줄었다”며 “차량 가격과 연비가 높고 주차하기 어려운 대형차 구매자들을 중 형SUV로 끌어들여 중형 SUV 소비 감소를 만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리서치 사이트 애드먼드 닷컴(Edmunds.com)의 선임 분석가 제시카 콜드웰(Jessica Caldwell)은 “소비자들이 세 줄짜리 좌석을 가진 대형차가 실제로는 유용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필요한 적절한 크기의 SUV를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중형차는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을 주기 때문에 여전히 이익을 볼 수 있는 차종”이라고 덧붙였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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