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양산하나? 폴크스바겐 ‘버기 up’ 콘셉트카
동아경제
입력 2013-07-01 17:40 수정 2013-07-01 17:48
최근 폴크스바겐이 2011년 프랑크푸르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버기 up의 미국 디자인특허를 받은 것이 양산 모델의 개발을 시사한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2011 폴크스바겐 버기 up 콘셉트카. 사진 출처= 넷카쇼
현재는 폴크스바겐의 수석 디자이너인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을 포함한 디자이너들이 콘셉트카 개발 당시 디자인을 맡았다. 버기 up은 1960년대 초반 미국 서부해안에서 처음 인기를 얻었던 비치 버기(모래사장용 소형 자동차)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이다. 브루스 마이어(Bruce Meyers)라는 사람이 섬유유리에 오리지널 비틀(Beetle)의 플로어 팬과 서스펜션, 직렬 4기통 엔진을 접목시켜 개발한 것이 비치 버기의 시초다.
폴크스바겐은 1960년대 미국에서 비틀, 캠퍼, 비틀을 기반으로 한 카르만기아 등의 모델로 미국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비치 버기의 경우 지역의 소규모 기업에서 생산됐지만 브랜드를 어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폴크스바겐은 20여 년간의 침체를 딛고, 당시의 성공을 부활시키기 위해 미국 시장으로의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폴크스바겐 내부 관계자는 이미 버기 up 양산모델의 출시 계획을 인정했으며 현재 폴크스바겐은 시장조사를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들은 신차에 대해 차체 구조로 미뤄 비교적 작은 차체에 ‘업’ 모델의 구조를 기반으로 플라스틱 차체 패널을 적용시켜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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