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렇게 생겼어?” 파격적인 ‘올 뉴 링컨 MKZ’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3-05-23 14:45 수정 2013-05-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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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로 포드 ‘올 뉴 링컨 MKZ’가 한국 시장에 출시됐다.

포드코리아는 예술적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접목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링컨의 중형 세단 ‘올 뉴 링컨 MKZ’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 북미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MKZ 콘셉트카(MKZ Concept)의 디자인을 반영한 신차는 링컨 고유의 펼쳐진 날개 형상 그릴과 전조등에서부터 루프라인을 따라 날렵하게 자리 잡은 후미등에 이르기까지 곡선의 아름다움을 연출했다.

실내는 한국 출신의 강수영(Soo Kang) 수석 디자이너가 이끌고 있는 링컨 디자인 팀이 주도해, 과감한 공간 설계 및 친환경 소재 사용 그리고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마감이 특징이다.

다섯 개의 버튼만으로 차량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버튼식 변속시스템(Push Button Shift)은 변속 레버가 위치했던 기존의 중앙 콘솔 공간을 여유로운 수납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친환경 목재와 메탈 느낌의 표면장식, 부드러운 고급 가죽시트로 꾸며진 신차의 내부 공간은 기본 장착된 첨단 액티브 노이즈 콘트롤(Active Noise Control) 기능을 통해 정숙성과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운전자는 최신 버전의 싱크(SYNC) 및 마이링컨 터치 기능과 연동된 25.6cm 풀컬러 LCD 계기판 및 20.3cm 센터페시아 LCD 터치스크린을 통해 운행 정보를 전달받는다. 이들을 통해서는 날씨, 내비게이션 등의 정보는 물론 모바일, MP3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 및 스티어링 휠을 통해서도 조작할 수 있다.

크기에서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개폐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신차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특징으로 세계 최대 수준의 1.41m² 크기의 글래스 루프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시원스러운 공간감을 제공한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핸들 진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차선이탈경고장치(Lane Keeping System), 보조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경고장치(Collision Warning)를 비롯해 어댑티브크루즈콘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액티브파크어시스트(Active Park Assist) 등이 포함됐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우아한 아름다움 속에 파격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신기술을 담아낸 올 뉴 링컨 MKZ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돼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우리시대 럭셔리 중형 세단의 진정한 정의를 다시 내리게 될 신차에 대한 좋은 반응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격은 2.0 에코부스터(EcoBoost) 모델을 기준으로 4700만 원부터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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