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캡처 아니고 QM3” 서울모터쇼 첫 선

동아경제

입력 2013-03-21 11:02 수정 2013-03-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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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크로스오버의 모델명을 QM3로 정하고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QM3는 르노삼성차의 다섯 번째 정규 라인업으로 3월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돼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르노의 캡처와 동일한 모델이다.

캡처는 전장 4120mm, 전폭 1770mm, 전고 1570mm의 차체에 스포티하고 활동성이 강조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전면 유리를 앞쪽으로 전진 배치해 넉넉한 실내공간과 함께 차고가 비교적 높아 일반 크로스오버 차량이나 SUV와도 비교가 가능할 정도다.
파워트레인은 1.2리터 가솔린과 디젤 등 총 세 가지로 유럽에서 먼저 선보였다. 1.2리터 가솔린 엔진은 터보차저 기술이 적용됐으며 89마력과 118마력을 발휘하는 두 가지로 출시됐다. 118마력의 엔진과 89마력을 발휘하는 1.2리터 디젤엔진에는 듀얼클러치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QM3와 함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순수 전기차 SM3 Z.E.와 트위지를 선보일 계획이며 외관을 새롭게 단장한 기존 양산 라인업 차량도 함께 선보인다.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QM3를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크로스 오버의 시대를 열 것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세그먼트의 도입 등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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