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마력 SUV…포르쉐 카이엔S 디젤·카이엔 터보S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3-02-18 11:34 수정 2013-02-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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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디젤엔진으로 주목 받는 포르쉐 ‘카이엔S 디젤’과 최고출력 550마력의 뛰어난 성능을 가진 SUV ‘카이엔 터보S’가 18일 국내에 출시됐다.

포르쉐 수입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이날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두 모델을 공개했다. 카이엔은 지난해 국내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포르쉐의 성장에 기여한 효자모델이다. 포르쉐는 이런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라인업에 카이엔S 디젤과 카이엔 터보S를 추가한 것.

카이엔 디젤은 강력한 퍼포먼스와 높은 연비라는 두 가지 장점을 갖춘 모델로 지난해 글로벌시장 디젤 SUV 세그먼트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카이엔 디젤의 고성능 모델인 카이엔S 디젤은 역동적인 성능과 효율성 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카이엔S 디젤은 바이터보 차저 4.2리터 V8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2마력/3750rpm, 최대토크 86.7kg.m/27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7초에 도달하고, 안전최고속도 252km/h이다.

카이엔S 디젤의 공인연비는 10.0 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3g/km이다. 이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을 통해 실현된 결과로 8기통 디젤 엔진 차량 중 유일하게 이 기능을 제공하는 SUV 모델이다.

카이엔 터보S는 포르쉐의 신형 기함급 모델로 최고 550마력의 엔진 성능을 보유해 SUV임에도 일반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능가한다.

기존 카이엔 터보에 비해 50마력 높아진 카이엔 터보S는 최대토크도 76.5kg.m로 5.1kg.m 더 강력해져 빠른 가속과 높아진 속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에 도달해 기존에 비해 0.2초 단축됐고, 안전최고속도 역시 시속 5km 빨라져 283km/h이다.

카이엔 터보S의 디자인은 공기 흡입구 스크린, 헤드라이트 하우징과 미러 파츠와 같은 외부 장치들은 고광택 블랙으로 도색했다. 기본형 휠은 포르쉐 크레스트가 새겨진 21인치 911 터보II 휠로 이는 카이엔 터보 S를 위한 독점적인 디자인이다. 카이엔 터보 S의 인테리어 역시 매우 특별하게 새로운 컬러와 컬러패턴을 도입한 바이컬러 가죽 패키지를 적용했다. 카이엔 터보S에 적용되는 바이컬러 가죽 패키지는 블랙/카레라 레드 또는 블랙/룩소르 베이지 등 2종의 컬러 조합으로 구성된다.

카이엔S 디젤과 카이엔 터보S의 판매 가격은 각각 1억870만 원, 1억8370만 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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