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보 “르노삼성차 차세대 SM5·QM5 개발 주도”

동아경제

입력 2013-01-25 10:50 수정 2013-01-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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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25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신사옥 르노삼성타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질 노만 부회장도 참석해 르노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르노삼성차는 2012년 글로벌 경제 위기와 내수 시장 침체 속에서 수익성 개선에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2013년까지 부품 국산화율을 80%까지 높이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으며,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2012년 한 해에만 2000여 개가 넘는 부품 국산화 및 개선작업을 마쳤다.

지난해 말까지 70%가 넘는 부품 국산화율을 이루어 낸 르노삼성차는 올 해에도 협력업체와의 상생전략을 유지해 연내 80%의 부품국산화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내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출시한 SM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SM5 플래티넘(Platinum)은 새로운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로 기존의 SM5 명성을 이어가며 호평을 받았다. 뉴 SM5 플래티넘의 성공적 출시는 르노삼성차가 르노그룹으로부터 R&D, 디자인 등에서 전권을 위임 받은 후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전략의 하나로 르노삼성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SM5와 QM5의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이 두 가지 모델에 대한 개발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내수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품질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품질 최우선전략을 고수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에 500개 서비스센터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14개의 서비스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서비스 만족을 위해 3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째 보증기간과 견인거리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가까운 르노삼성 정비소로 평생무료 견인서비스 제공. 둘째 정확하고 투명한 견적, 불필요한 정비 시 과다 청구 수리비 전액환급. 셋째 회사에서 보증하는 규격부품 사용으로 믿을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등이다.

르노삼성차는 2014년부터 부산공장에서 닛산의 차세대 로그를 생산하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로그 프로젝트와 같은 신규 프로젝트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르노그룹은 유럽 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유럽 지역 내에서 지난해 실적은 하락했으나, 2011년 43%에 지나지 않았던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매출이 2012년에는 50%까지 상승하는 등 유럽 이외 지역에서 빠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 르노그룹은 2013년에도 유럽 외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이런 전략에서 르노삼성차는 아시아 지역의 성장세를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할 예정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2013년은 르노삼성차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재도약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전략과 계획의 성공적 실행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강한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동시에 르노 그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성장세를 가속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 노만 부회장은 “르노그룹은 르노삼성차가 한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르노그룹의 성장에 기여하는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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