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vs BMW’ 정면충돌, 어느 車가 더 센가?

동아닷컴

입력 2012-12-07 09:33 수정 2012-12-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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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국토해양부 주관 ‘2012 올해의 안전한 차’ 평가에서 싼타페가 최우수상을 기아차 K9과 프라이드가 각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 싼타페는 정면충돌, 옵셋충돌, 측면충돌, 좌석안정 부문에서 각각 별 5개를 획득하고 기둥측면 충돌평가에서 가점 2점을 받아 종합등급 총점 56점 중 총 55.6점으로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받은 K9은 정면충돌, 옵셋충돌, 측면충돌, 좌석안정 부문에서 각각 별 다섯 개를 획득하고 기둥측면 충돌평가에서 가점 2점을 받아 총 54.8점을 얻었다.

프라이드는 정면충돌, 옵셋충돌, 측면충돌, 좌석안정 부문에서 각각 별 5개를 획득하고, 기둥측면 충돌평가에서 가점 2점을 얻어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54.2점이라는 중대형 차량 못지않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싼타페, K9, 프라이드의 수상을 통해 스타일과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뛰어난 차량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차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안전한 차’는 국토해양부의 주관으로 신차안전도평가(NCAP) 결과를 토대로 실시됐다. 올해는 싼타페, K9, 프라이드, i30, i40, 레이를 비롯해 한국GM 말리부, 르노삼성 SM7, 토요타 캠리, BMW 320d, 폭스바겐CC 등 국내에서 팔리는 국산차 및 수입차 11개 차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시속 56㎞/h의 속도로 차량을 콘크리트 벽에 정면충돌시켜보는 정면충돌 안전성에서 기아차 프라이드, 한국지엠 말리부, 토요타 캠리, 기아차 K9, 현대 싼타페가 만점(16점)을 받았다.

시속 64㎞/h의 속도로 달리는 차량을 특정 물체와 충돌시켜 평가하는 부분정면충돌 평가에선 기아차 레이, 폭스바겐 CC만 별 4개(2등급)를 받았고, 나머지 9차종이 모두 별 5개(1등급)를 받았다. 현대차 싼타페는 15.9점(만점16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차량 뒤편에서 다른 차량이 후방충돌 할 경우 탑승자에게 가해지는 충격도를 평가하는 좌석 안전성 평가에선 BMW 320d, 토요타 캠리만 별 4개(2등급)를 받았다.

차량이 외부 보행자와 충돌할 경우 보행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의 정도를 평가하는 보행자 안전성 평가에선 한국지엠 말리부, 현대차 싼타페가 별 4개를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차 프라이드, 현대차 i30, i40, BMW 320d, 토요타 캠리, 기아차 K9이 별 3개, 기아차 레이, 르노삼성 SM7이 별 2개, 폭스바겐 CC가 별 1개를 받아 전반적으로 보행자 보호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그동안 충돌분야만 종합점수화(종합등급)해 발표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보행자 보호 등 평가를 전 항목으로 확대하고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국내실정에 적합한 안전도 평가기법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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