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 현아, 스쿠터 브라운 만나 미국 진출 논의할까

동아닷컴

입력 2012-11-21 15:24 수정 2012-11-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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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가 싸이에 이어 스쿠터 브라운과의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아는 지난 18일 미국으로 출국해 국내 자동차 브랜드 광고를 촬영 중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은 현아에게 스쿠터 브라운이 관심을 보여온 것.

현아의 소속사는 "스쿠터 브라운과 빠른 시일내에 만날 예정이지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고 밝혔다.

싸이를 만날 예정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싸이는 미국에서 아주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싸이를 만나는 건 일정에 전혀 잡혀 있지 않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동안 현아는 방송 등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진출하고 싶다"고 밝혀 왔다. 소속사 역시 현아의 해외 진출을 상당기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쿠터 브라운은 싸이가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자 해외 매나지먼트 계약을 맺고 싸이의 해외활동을 적극 돕고 있는 인물로, 전 세계적인 스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매니저다.

현아는 최근 발매한 신곡 '아이스크림'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는 공개 열흘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2000만 건을 돌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 가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미국의 빌보드는 '아이스크림'을 꼭 봐야 할 뮤직비디오로 꼽았다. 또 저스틴 비버가 잠시 이별했을 때 현아를 저스틴 비버의 새로운 여자 친구 후보로 거론하기도 했다.

현아에 대한 해외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발표한 솔로 데뷔곡 '버블팝'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40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음악 매거진 '스핀(SPIN)'이 선정한 '2011년 베스트 팝 싱글'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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