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마력 465km/h…세계 최고 부가티 베이론!

동아경제

입력 2012-11-21 11:41 수정 2012-11-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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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신형 부가티 베이론 렌더링 이미지. 사진= 오토익스프레스

부가티가 2013년 출시 예정인 신형 베이론을 공개했다.

영국 자동차 주간지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는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차세대 부가티 베이론의 렌더링 이미지와 제원에 대해 보도했다.

신차는 베이론 특유의 그릴과 비율 등을 지녔지만 차체가 보다 낮아지고 매끄러워져 현행모델대비 한층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비중량(규정된 탑재물을 모두 실었을 때의 전체 중량)은 현형 모델보다 250kg 가벼워지고 전기모터가 더해져 출력을 현행모델(1183마력)보다 700마력 높은 1600마력으로 끌어올렸다.


트윈 V8/W16 엔진 형태와 4 터보차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행모델의 8리터를 9.6리터 W16 쿼드 터보엔진으로 교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부가티 측이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을 언급한 만큼 신차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고속도는 465km/h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1.8초로 알려졌다. 이는 곧 출시될 페라리 엔초와 맥라렌 P1 하이퍼카 보다 빠른 속도다.

신차 프로젝트의 수석 엔지니어 옌스 슐렌부르크(Jens Schulenburg)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수퍼 스포츠카를 개발 중이며 가장 큰 과제는 경량화다. 타이어 전체를 탄소 섬유로 만든다던지 하는 놀라운 기술을 검토 중이다.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 또한 고려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신형 부가티 베이론은 내년 9월12일 열리는 2013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되며 같은 해 출시될 예정이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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