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아내 이송정 대통령 꿈 덕에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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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09:28 수정 2012-11-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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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이승엽이 아내 덕분에 한국시리즈 MVP를 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승엽은 야구와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이승엽은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것이 아내 이송정의 꿈 덕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엽은 "꿈이야기는 오전에 하는 게 아니라고 해서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나중에 들었더니 전 대통령이 나오는 꿈을 꿨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엽은 "부인 덕분에 MVP가 된 것이냐"는 MC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도 "제가 잘한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승엽은 시종일관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엽은 "아내님이니까, 제 아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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