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연비 과장논란 진심으로 사과”
동아경제
입력 2012-11-05 09:31 수정 2012-11-05 09:39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주요 언론매체에 사과광고를 게재했다.
4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는 북미에서 판매하는 일부 차량의 연비 과장 논란과 관련해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매체에 사과 광고를 실었다.
현대기아는 워싱턴포스트의 전면광고에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판매된 약 90만대 차량의 연비가 과장돼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지적에 따라 관련 테스트 과정을 개편하고 해당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절차를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뉴욕타임즈 신문지면에도 같은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번 광고는 현대차 존 크라프칙 미국판매법인 사장과 기아차 안병모 미국법인 총괄 사장의 이름으로 실렸다.
현대기아가 사태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현대차그룹에 적지 않은 피해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현대기아가 연비 마케팅을 펼쳐왔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평판에 손상을 입게 됐다”며 “신뢰를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 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기아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과장 연비 지적에 따라 지난 2일 미국에서 판매한 아반떼·싼타페·쏘울·쏘렌토·스포티지·엑센트·엘란트라·벨로스터·투싼·리오 등 13개 인기차종의 실제 연비를 평균 27mpg에서 26mpg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현대기아는 소비자들에게 약 800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게 됐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핫포토] 강예빈, 옥타곤걸 미공개 포토…‘아찔해’
▶[화보] 말괄량이 같은 ‘깜찍’ 베이글녀
▶정부, YF쏘나타 급발진 추정 사고 조사 ‘비상’
▶가인 “19금 섹시 배우려고 야동…” 경악
▶오바마, 경호원 몰래 ‘볼트’ 타고 백악관 질주…
▶“착한가격!” 뉴 K7 판매가격 얼마나 내리나?
▶윤아, 웨딩드레스 자태 ‘전무후무 완벽 여신’
▶한식계의 짬짜면, ‘진작 좀 나오지’ 누리꾼 환호
▶한국디자이너가 설계한 토요타 벤자 ‘신선해!’
▶싸이, 파파라치에 딱 걸렸네…‘금연구역에서 흡연?’
비즈N 탑기사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자칭 숨바꼭질 달묘의 '뽀작'한 숨기 실력.."냥젤리가 마중 나와 있어"
- CJ제일제당, 헝가리-美에 신규 공장… “K푸드 영토확장 가속”
- 전세 계약 전 근저당권 반드시 확인하세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3분기 전세계 39개국에서 스마트폰 1위…작년보다 4곳 줄어
- 테무·알리서 산 아이 옷에서 유해물질 최대 622배 초과 검출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
- 롯데 “부동산-가용예금 71조”… 유동성 위기설에 이례적 자산 공개
- [단독]구인난 허덕 韓 방산업계… 佛선 ‘예비군’까지 만들어
- 나트륨 30% 덜 들어간 햄버거 등 식품 19종 개발
- 기도하는 마음으로… 370년 묵은 행운, 씨간장[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