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해…” 음주운전 알렉스, 레이서 자격도 박탈
동아경제
입력 2012-07-18 16:44 수정 2012-07-18 17:01
연예인 레이서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겸 탤런트 알렉스(본명 추헌곤)가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거나 운전대를 잡을 수 없게 됐다.
알렉스는 18일 새벽 2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주변 도로에서 열중 알코올 농노 0.134%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알렉스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0.134%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알렉스의 소속사 플럭서스뮤직은 이날 발표한 공식 사과문을 통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을 깊이 사죄드린다”며 “알렉스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알렉스는 새벽 지인들과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음주검문에 적발됐다. 사람이 다치거나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는 없었으며 음주 측정 후 조서를 작성한 뒤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알렉스의 소속팀 인디고레이싱 팀은 향후 팀의 계획을 전하며 “알렉스가 올 시즌 열의를 갖고 시작한 카레이서의 삶과 인디고레이싱 팀원으로의 모습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그 이전에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매우 큰 유감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 규정과 한국 모터스포츠 규정에 따르면 운전면허가 없는 자는 박스카 레이스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면허가 취소된 알렉스 선수는 면허를 재취득하기 전까지는 이전과 같은 카레이싱 활동을 재개할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인디고레이싱 팀은 알렉스를 팀에서 퇴출하거나 계약을 파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디고레이싱 팀은 현재 알렉스 선수에게 올시즌 출전 정지를 통보한 상태이며, 남은 시즌은 알렉스를 제외한 기존의 오일기, 최명길 선수 2인 체제로 시즌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계절은 제주에 그렇게 머무네[여행스케치]
- 2025년 새해 초부터 에르메스·롤렉스發, 명품가 도미노인상 본격화
- 한남4구역 삼성-현대 간 격화되는 수주전[부동산 빨간펜]
- 은행-금융지주사들 내부통제 강화… 금융사고땐 임원 신분 제재
- 한국인 절반 ‘C커머스’ 앱 설치했지만…쿠팡, 연내 최고 사용자수·매출로 압도
- 강화군 ‘동막해변’ 가족 친화적 힐링공간으로 새 단장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