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BMW i스토어 오픈, i3 럭셔리 버전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2-06-19 17:06 수정 2012-06-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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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MW

BMW가 영국 런던의 첫 i 스토어 ‘BMW i 파크레인(Park Lane)’ 공식오픈을 기념해 i3 콘셉트카 뉴 럭셔리 버전을 공개했다.

19일 외신들에 따르면 BMW i 파크레인은 지속가능한 이동성에 초점을 둔 새로운 브랜드 체험을 제공하는 전시실이다. 이곳에서 2013년 후반 BMW i3의 업그레이드 버전 모델과 2014년 i8이 전시된 모습을 볼 수 있다.

i3의 내부는 프리미엄 우드, 가죽, 천연섬유 등을 사용했는데, 나무소재 트림은 유럽산 유칼립투스나무를 조각해 만들었고 가죽은 특별한 올리브 나무를 이용해 다듬었다.

사진=오토블로그
실내는 앞·뒷좌석 모두 벤치시트를 갖춰 좁은 도시 주차 환경에서 출입이 편하도록 했다. 센터 콘솔이 없어진 모습에 대해 BMW 측은 “신차의 디자인은 센터콘솔이 필요치 않다”고 말했으며, 운전자는 세 개의 디스플레이로 차량 정보, 날씨 제어,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제공받는다.

동력은 170마력의 전기모터로 최대토크 22.95kg.m이며 8초 이내에 99.78km/h까지 도달할 수 있다. 최고안전속도는 150km/h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의존하며 표준 소켓에서 약 6시간 만에 충전 가능하며, 급속으로 충전하면 1시간에 80% 가량 충전할 수 있다.

BMWi 브랜드는 i스토어에 페달식 전기 자전거 ‘페델렉(Pedelec)’ 또한 전시한다. 이 전기 자전거는 접어서 트렁크에 실을 수 있으며 200와트의 전기모터를 자랑한다. 이는 자전거를 최고 26km/h의 속도로 나가게 하며 경사로를 오르는 것을 돕는다. 브레이크를 걸었을 때나 내리막길을 달릴 때에는 바퀴축이 발전기 역할을 해 배터리를 충전하며 타는 사람의 몸무게, 지형 등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략 한 번 충전으로 26~40km를 간다.

이 밖에 집에서 효율적으로 편리하게 BMWi 모델들을 충전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 제작된 ‘월박스(Wallbox)’도 전시된다.

한편 BMW 세일즈 마케팅 총괄 사장 이안 로버슨 (Ian Robertson)은 “BMW i 파크레인은 완전히 새로운 접근을 시도할 것이다. 일렉트로모빌리티(Electromobility 전기‧수소 차와 같은 무공해차를 개인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지향하는 개념)에 대해 알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해 우리의 미래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BMW i 차량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이것은 곧 우리의 일렉트로모빌리티에 대한 헌신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 BMW는 런던올림픽 개막 2일전인 이달 25일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BMW i 파크레인의 첫 공식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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