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승승장구 이유가 있었네… 스포티지는?
동아경제
입력 2012-02-03 11:00 수정 2012-02-03 19:38
각 나라별로 잘 팔리는車 왜 이렇게 다를까?
지난해 자동차 판매순위를 살펴보면 각 나라마다 인기 있는 차종을 알 수 있다.
미국은 포드 ‘F시리즈’와 쉐보레 ‘실버라도’ 같은 픽업트럭이 가장 많이 팔렸고, 일본은 도요타 ‘프리우스’와 혼다 ‘피트’ 등 고연비 소형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의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쏘나타, 그랜저와 같은 세단이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지만 미국과 일본에서는 보기 힘든 SUV 차종을 판매순위 탑10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일본의 경우 판매순위 상위 10위 이내 SUV는 한 대도 없으며 비교적 다양한 소비자 층의 미국에서도 포드 ‘이스케이프’만 확인됐다. 한국에서는 기아차 ‘스포티지R’, ‘쏘렌토R’, 현대차 ‘투싼ix’ 총 3대의 SUV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 SUV는 여름철에는 휴가철 일등공신으로, 눈과 빙판이 도사리는 겨울철에는 미끄러짐 없이 안전하다는 생각 때문에 인기가 높다. 또한 디젤엔진을 사용해 가솔린 대비 높은 연료효율도 인기의 비결.
2010년형 기준으로 ‘스포티지R’ 디젤 R2.0 2WD 모델의 연비가 15.0km/ℓ로 배기량이 같은 중형급 세단 ‘K5’의 13.0km/ℓ에 비해 높은 연료효율을 보여준다. 리터당 기름값을 계산하면 유류비는 20% 이상 낮아진다.
또한 그동안 다소 투박했던 이미지의 국산 SUV가 최근 날렵한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다양한 수요를 흡수하고 신차 강세는 중고차 몸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의 김민성 SUV담당은 “경제성 때문에 디젤 SUV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경기를 타지 않는 차종으로 자리 잡았다”며 “스포티지R의 경우 출시 2년차 중고차 값이 신차의 90%수준에 거래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잔존가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지난해 자동차 판매순위를 살펴보면 각 나라마다 인기 있는 차종을 알 수 있다.
미국은 포드 ‘F시리즈’와 쉐보레 ‘실버라도’ 같은 픽업트럭이 가장 많이 팔렸고, 일본은 도요타 ‘프리우스’와 혼다 ‘피트’ 등 고연비 소형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의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쏘나타, 그랜저와 같은 세단이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지만 미국과 일본에서는 보기 힘든 SUV 차종을 판매순위 탑10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일본의 경우 판매순위 상위 10위 이내 SUV는 한 대도 없으며 비교적 다양한 소비자 층의 미국에서도 포드 ‘이스케이프’만 확인됐다. 한국에서는 기아차 ‘스포티지R’, ‘쏘렌토R’, 현대차 ‘투싼ix’ 총 3대의 SUV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 SUV는 여름철에는 휴가철 일등공신으로, 눈과 빙판이 도사리는 겨울철에는 미끄러짐 없이 안전하다는 생각 때문에 인기가 높다. 또한 디젤엔진을 사용해 가솔린 대비 높은 연료효율도 인기의 비결.
2010년형 기준으로 ‘스포티지R’ 디젤 R2.0 2WD 모델의 연비가 15.0km/ℓ로 배기량이 같은 중형급 세단 ‘K5’의 13.0km/ℓ에 비해 높은 연료효율을 보여준다. 리터당 기름값을 계산하면 유류비는 20% 이상 낮아진다.
또한 그동안 다소 투박했던 이미지의 국산 SUV가 최근 날렵한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다양한 수요를 흡수하고 신차 강세는 중고차 몸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의 김민성 SUV담당은 “경제성 때문에 디젤 SUV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경기를 타지 않는 차종으로 자리 잡았다”며 “스포티지R의 경우 출시 2년차 중고차 값이 신차의 90%수준에 거래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잔존가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삼성, 3분기 전세계 39개국에서 스마트폰 1위…작년보다 4곳 줄어
- [단독]구인난 허덕 韓 방산업계… 佛선 ‘예비군’까지 만들어
- CJ제일제당, 헝가리-美에 신규 공장… “K푸드 영토확장 가속”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
- 전세 계약 전 근저당권 반드시 확인하세요[부동산 빨간펜]
- 롯데 “부동산-가용예금 71조”… 유동성 위기설에 이례적 자산 공개
- 나트륨 30% 덜 들어간 햄버거 등 식품 19종 개발
- 테무·알리서 산 아이 옷에서 유해물질 최대 622배 초과 검출
- 울산 수동공원에 ‘맨발 산책로’ 생긴다…내년 4월에 완공
- 기도하는 마음으로… 370년 묵은 행운, 씨간장[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