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운용, 공공임대 주택사업 적극 나서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7-24 16:05 수정 2017-07-24 16:27
주식회사 서울투자운용이 청년층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행복주택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투자운용이 공급하는 행복주택인 서울리츠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기획하고 서울투자운용이 자산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민간에서 참여하기 어려운 강북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시와 SH공사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해 전체 사업비 부담을 낮추고 대신 민간투자자에 수익률을 보장해 참여를 이끌어낸다. 또 SH공사가 직접 출자자로 참여하기 때문에 공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현재 서울투자운용이 추진 중인 서울리츠는 총 3개다. 서울리츠1호는 은평 2곳과 신정 1곳에 1500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내년 하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리츠2호는 2022년까지 재개발임대주택 약 5000가구를 리츠가 매입해 임대 공급한다. 서울리츠3호는 중대형 장기전세주택(전용면적 114㎡) 2431가구를 리츠가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 중이다.
최근 청약이 마감된 서울리츠2호 2차는 총 279가구로 영등포 1-4구역, 돈의문 1구역, 하왕1-5구역, 장위 2구역 등 4곳에 공급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 수준이며 전체 공급량의 80%를 사회초년생 및 신혼부부에게, 20%는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공급했다.
서울리츠2호 1차 및 2차의 임차 청약결과를 살펴보면 사회초년생 대상 118가구 모집에 5063명이 접수해 평균 4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부부 대상 346가구 모집에는 2610명이 몰려 평균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고령층 대상 물량은 116가구 모집에 362명이 접수해 평균 청약경쟁률 3.1대 1을 보였다.
서울투자운용 관계자는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중 20~30대 비율은 11.2%에 불과한 반면 60세 이상의 고령층의 임대가구 비율은 49.6%으로 많은 편”이라며 “향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때 자치구의 인구수 등을 고려해 젊은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서울투자운용이 공급하는 행복주택인 서울리츠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기획하고 서울투자운용이 자산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민간에서 참여하기 어려운 강북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시와 SH공사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해 전체 사업비 부담을 낮추고 대신 민간투자자에 수익률을 보장해 참여를 이끌어낸다. 또 SH공사가 직접 출자자로 참여하기 때문에 공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현재 서울투자운용이 추진 중인 서울리츠는 총 3개다. 서울리츠1호는 은평 2곳과 신정 1곳에 1500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내년 하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리츠2호는 2022년까지 재개발임대주택 약 5000가구를 리츠가 매입해 임대 공급한다. 서울리츠3호는 중대형 장기전세주택(전용면적 114㎡) 2431가구를 리츠가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 중이다.
최근 청약이 마감된 서울리츠2호 2차는 총 279가구로 영등포 1-4구역, 돈의문 1구역, 하왕1-5구역, 장위 2구역 등 4곳에 공급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 수준이며 전체 공급량의 80%를 사회초년생 및 신혼부부에게, 20%는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공급했다.
서울리츠2호 1차 및 2차의 임차 청약결과를 살펴보면 사회초년생 대상 118가구 모집에 5063명이 접수해 평균 4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부부 대상 346가구 모집에는 2610명이 몰려 평균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고령층 대상 물량은 116가구 모집에 362명이 접수해 평균 청약경쟁률 3.1대 1을 보였다.
서울투자운용 관계자는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중 20~30대 비율은 11.2%에 불과한 반면 60세 이상의 고령층의 임대가구 비율은 49.6%으로 많은 편”이라며 “향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때 자치구의 인구수 등을 고려해 젊은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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