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훈련할때 간식을 주는 방법은 따로 있다
노트펫
입력 2017-04-28 12:06 수정 2017-04-28 12:07
오늘은 강아지 훈련시킬 때 간식 주는 방법과 칭찬하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강아지 훈련 시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과 칭찬을 많이 활용합니다.
이렇게 간식과 칭찬을 활용한 강아지 훈련 혹은 강아지 교육은 다양한 경험을 시켜줌으로써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교육 그리고 규칙을 정하기 위함입니다.
이때 강아지 훈련, 강아지 교육을 위해서 적절한 보상은 필수이죠.
하지만 강아지 훈련, 강아지 교육에 필요한 간식을 어디에서,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강아지는 다르게 인식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 혹시 알고 계신가요?
간식을 주는 방법, 창찬하는 방법은 모두 긍정적인 의미이지만 강아지가 받아들이는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례 두 가지를 들어보겠습니다.
첫째, 강아지에게 예쁜 집을 사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집에서는 누구나 마찬가지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껴야 하죠.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일이 생기는 계기가 마치 적립 포인트처럼 누적이 되어야만 그 공간에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단,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강아지가 자기만의 공간, 강아지 집에서 즐거움을 느낄 때는 간식을 주는 나로 하여금 즐거운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그 공간 안에서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는 것인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간식을 줄 때 손으로 직접 주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즉 집 안에 주어야만 강아지는 내가 아닌 집이라는 공간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위 내용을 강아지에게 테스트해보면 집 안에서 간식을 먹는 습관이 있는 강아지는 집안에서 침착하게 기다리는 입장인 반면, 손에서 간식을 먹는 습관이 있는 강아지들은 집에 들어가 있다가도 급한 마음에 기다리지 못하고 제게 달려오곤 합니다.
마치 ‘이리와~’ 교육을 하듯 말이죠.
둘째, 강아지를 부를 때는 칭찬의 의미로 ‘옳지~. 에구 착하다~. 등의 말로 표현을 합니다. 강아지에게 지어준 이름도 마찬가지이죠. 이름과 칭찬의 메시지, 그리고 ‘이리와’는 강아지가 반드시 나에게 칭찬받는다는 확신의 의미로 인식시켜줘야 하는데요.
이때는 반대로 바닥에 간식을 주는 것이 아닌, 손에서 입으로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로 하여금 즐거운 일이 생긴다고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강아지 훈련, 강아지 교육을 시킬 때는 보호자가 강아지에게 간식을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주느냐, 그리고 스킨십을 언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보호자의 별 의미 없는 행동이 강아지에게는 보호자가 이해할 수 없는 다양한 습관, 분리불안증이나 배변 실수와 같은 문제 행동이 생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교육할 때 보상으로 간식을 줄 때는 손으로가 아닌 바닥에다가, 칭찬할 때는 바닥이 아닌 손으로 주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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