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수기업 ‘하이서울브랜드’ 참여 기업 내달 16일까지 모집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5-25 10:01 수정 2017-05-25 10:03
사진제공=SBA(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는 서울 소재 우수 혁신형 중소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하이서울브랜드사업’에 참여할 신규 기업을 모집한다.
오는 6월 16일까지 서울 소재의 직전년도 상시고용인원 10인 이상의 단순 유통 및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데이터 관련 센싱 장비개발, 데이터 분석 기업 등), 수출전문기업 또는 혁신성이 강한 제품(서비스) 보유 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및 매출 성장 우수기업 등을 우대한다.
신청 방법은 SBA 홈페이지에서 기업회원 가입 후, 사업신청 메뉴를 통해 신청서 다운로드 및 기본정보 입력을 실시한 뒤, 신청서 및 증빙자료(스캔본)를 등록하면 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신청 기한 내에 SBA 강소기업팀으로 신청서 및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된다. 하이서울 우수기업 선정은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 3차 최종심의(운영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하이서울브랜드사업’은 2004년 자금력 부족 등으로 브랜드 구축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세계 10대 도시인 ‘서울’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 신인도를 높이고,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담보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우수기업을 인정하는 사업이다.
2004년 출범 첫 해 11개사가 참여한 하이서울브랜드는 현재 228개사가 참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참여기업들의 실질적인 매출 및 고용인원 수 규모 역시 크게 성장해 매출은 2004년 95억에서 지난해 1조6000억 규모로, 고용인원 수는 2004년 330명에서 지난해 9,200여명으로 급증했다.
하이서울브랜드는 현재 ‘전국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인지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는 2012년 40%대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8.4%(서울 기준)를 기록하며 매년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하이서울브랜드 사업’의 강점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분야에 집중된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이서울브랜드 사용권 부여는 물론 ▲재도약 지원 프로그램 ▲홍보지원 프로그램 ▲네트워크 강화 프로그램 ▲대외 협력 지원 프로그램 등 하이서울브랜드 전용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브랜드 성장, 판로개척, 매출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주형철 SBA 대표이사는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하고도 자금력 부족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소재 우수 중소기업들이 ‘하이서울브랜드’라는 날개를 달고 시장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만큼 우수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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