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를 향한 PGA의 기대…“이제 20살, 미래 밝다”

뉴스1

입력 2018-10-17 09:33 수정 2018-10-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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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0·CJ대한통운)에 대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기대가 크다.

PGA 투어는 17일 “2011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최경주, 동 대회 2017년도 우승자 김시우에 이어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며 임성재를 집중 조명했다.

이어 “임성재는 큰 체격에 냉철한 머리를 지닌 젊은 프로”라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2018시즌 PGA 웹닷컴투어(2부투어)에서 2승을 수확,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하며 2018-19시즌 1부 투어에 입성했다.

또한 임성재는 2018-19시즌 개막전이자 자신의 1부 투어 데뷔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면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2019년 호주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 팀 단장을 맡은 어니 엘스는 “임성재는 진짜다”라며 “임성재는 20살밖에 되지 않았고 앞으로 더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세이프웨이 오픈 우승자 케빈 트웨이(미국)는 “임성재가 20살인지 몰랐다. 내가 20살일 땐 뭘 했는지 모르겠다”며 “임성재는 퍼트도 잘하고 어떤 상황이든 당황하지 않는다. 언젠가 우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재는 오는 18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CJ컵 나인브릿지에 출전해 생애 첫 PGA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와 함께 1~2라운드를 같이 치를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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