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호 대웅제약 사장, 약학전공 실습생과 소통…우수자 정규직 채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3-18 15:34 수정 2019-03-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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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소재 본사 소통라운지에서 ‘팜DW(Pharm DW)’ 약대생 실습생 30명과 전승호 사장이 소통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실습생들은 올해 1월부터 팜DW 프로그램에 참여해 업무 실습을 진행 중이다. 전 사장은 프로그램 심화실습생들을 격려하고 제약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팜DW는 약학전공 학생들이 졸업을 위해 의무적으로 이수하는 제약 관련 실습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의약품 연구를 비롯해 생산과 마케팅, 품질관리, 유통 등 다양한 실무 과정 실습이 8주 또는 15주 일정으로 이뤄진다.

대웅제약은 전공 학생 실습 지원을 위해 지난해 실습생 80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번 실습에 이어 2회 심화실습 프로그램이 올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실습 과정을 통해 잠재력과 업무 역량 평가가 이뤄지며 우수한 점수를 받은 실습생은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기존 실습생 프로그램이 단순 체험에 그치는 점을 개선해 실질적인 업무 체험을 제공하는 성장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관련 실무 경험을 통해 참가자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간담회에서 전 사장과 실습생들은 회사 경영방향과 제약회사 커리어, 리더십 등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실습에 참여한 윤지현씨는 “약대를 졸업한 후 미래 성장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제약회사 사장과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살아있는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며 “실무 중심 실습 프로그램이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직원 성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실습 프로그램 운영 역시 실습생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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