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복귀 후 첫 사장단 인사 ‘안정’ 속 ‘성과보상’
뉴스1
입력 2018-12-06 11:14 수정 2018-12-06 11:17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 승진, 부회장 4명으로 늘어
대내외 악재 고려 ‘안정’ 방점, 3인CEO등 사장단 유임
사진 오른쪽부터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김기남 DS부문장 겸 종합기술원장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 윤부근 CR담당 부회장/뉴스1 © News1김기남(60)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전자 부회장단은 기존 3인에서 4인으로 늘게 됐다. 그룹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지난해 승진한 윤부근·신종균 부회장이 변화없이 자리를 지켰다.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권오현 회장을 포함해 그룹 수뇌부가 ‘2회장-4부회장’ 체제로 바뀌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6일 김기남 DS부문장(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권오현 회장의 뒤를 이어 DS부문장으로 선임된 지 1년만에 승진했다. 재계에선 지난 2월 집행유예 석방으로 풀려난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복귀 후 첫 인사에서 삼성전자의 인사 기조인 ‘성과주의 원칙’을 유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LSI사업부장, 반도체 총괄사장 등의 요직을 두루 역임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DS부문장 선임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했다. 김 부회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기술개발 중심 문화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초격차’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 News1
이 부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인사 원칙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그룹 안팎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조직 안정을 꾀한 것으로 보인다. 김 신임 부회장과 노태문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의 승진 외에 김기남(DS)·김현석(CE)·고동진(IM) 등 ‘3인 대표이사 CEO(최고경영자)’ 체제를 유지하는 등 사장단 상당수가 유임됐다.
지난 2014년 말 이후 가장 소폭의 사장단 인사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이 부회장의 대법원 선고와 반도체 실적 둔화 우려, 글로벌 무역전쟁 등의 대내외 불확실성과 변수들을 고려해 조직을 안정화하면서도 성과주의 원칙을 이어간 셈이다.
대내외 악재 고려 ‘안정’ 방점, 3인CEO등 사장단 유임
사진 오른쪽부터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김기남 DS부문장 겸 종합기술원장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 윤부근 CR담당 부회장/뉴스1 © News1삼성전자는 6일 김기남 DS부문장(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권오현 회장의 뒤를 이어 DS부문장으로 선임된 지 1년만에 승진했다. 재계에선 지난 2월 집행유예 석방으로 풀려난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복귀 후 첫 인사에서 삼성전자의 인사 기조인 ‘성과주의 원칙’을 유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LSI사업부장, 반도체 총괄사장 등의 요직을 두루 역임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DS부문장 선임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했다. 김 부회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기술개발 중심 문화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초격차’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 News1이 부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인사 원칙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그룹 안팎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조직 안정을 꾀한 것으로 보인다. 김 신임 부회장과 노태문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의 승진 외에 김기남(DS)·김현석(CE)·고동진(IM) 등 ‘3인 대표이사 CEO(최고경영자)’ 체제를 유지하는 등 사장단 상당수가 유임됐다.
지난 2014년 말 이후 가장 소폭의 사장단 인사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이 부회장의 대법원 선고와 반도체 실적 둔화 우려, 글로벌 무역전쟁 등의 대내외 불확실성과 변수들을 고려해 조직을 안정화하면서도 성과주의 원칙을 이어간 셈이다.
김 신임 부회장의 승진으로 삼성전자 부회장단은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재용 부회장과 지난해 각각 CE·IM부문장을 내려놓고 사업부 경영에서 손을 뗀 윤부근, 신종균 부회장 등이다. 지난해 10월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권오현 회장은 변동없이 자리를 지켰으나 자연스럽게 퇴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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