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넘는 패딩 잘나가네…롯데百, 매출 껑충
뉴시스
입력 2018-10-17 10:01 수정 2018-10-17 10:02
이른 추위에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강세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프리미엄 패딩 상품군 매출은 2016년 66.5%, 2017년 74.3%에 이어 올해 9월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전년대비 300% 이상 신장했다.
이 같은 성장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매장을 확대하고, 동절기에만 한정적으로 운영하는 ‘프리미엄 패딩존’을 연간으로 전환키로 했다.
현재 소공동 본점 6층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3층에 사계절 운영하는 ‘프리미엄 패딩존’에서는 노비스, 파라점퍼스, 무스너클, 맥케이지 등 총 10여개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한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전년 동기대비 본점 매장은 613.3%, 잠실점 매장은 155.3%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이같은 프리미엄 패딩의 인기에 대해 옷차림이 두꺼워지는 동절기에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보온성과 옷차림의 맵시를 동시에 살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벌 당 평균 단가가 100만원 이상을 호가함에도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패딩의 착용일수도 증가한 점도 작용했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전국 25개 운영중인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매장을 연내 6개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또 16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무스너클’과 협업해 ‘무스너클’에서 자체 제작한 피규어인 높이 180㎝,110㎝의 ‘무스몬스터’ 피규어20개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 후문 공원에 전시한다. ‘무스몬스터’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릴 시 포스팅 하나당 500원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된다.
롯데백화점 윤병진 해외명품팀장은 “프리미엄 패딩은 단 한 벌로도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기에 날씨가 추워질수록 착용일수 또한 길어져 그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유명 패딩 브랜드의 매장 수 확대와 동시에 다양한 신규 프리미엄 패딩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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