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원전 인력 2년새 200여명 퇴직
이새샘기자
입력 2018-10-16 03:00
정부 탈원전정책 2017년 이후
해외이직 14명 모두 UAE로… 12명은 원전설계 관련 인력
정부가 ‘탈(脫)원전’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공기업의 원전 관련 인력 퇴직자가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전력기술,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가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실에 제출한 ‘원전 인력 퇴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공기업 3사의 원전 관련 근무자 중 자의로 퇴직한 인원(정년퇴임, 사망, 해임 제외)은 2016년 93명에서 2017년 120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8월까지 85명이 퇴직했다.
이들 중 일부는 해외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 관련 인력의 해외 이직은 2015년 1명, 2016년에는 한 명도 없었지만 지난해에는 9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8월까지 5명이 해외로 이직했다.
해외이직 14명 모두 UAE로… 12명은 원전설계 관련 인력
정부가 ‘탈(脫)원전’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공기업의 원전 관련 인력 퇴직자가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전력기술,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가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실에 제출한 ‘원전 인력 퇴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공기업 3사의 원전 관련 근무자 중 자의로 퇴직한 인원(정년퇴임, 사망, 해임 제외)은 2016년 93명에서 2017년 120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8월까지 85명이 퇴직했다.
이들 중 일부는 해외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 관련 인력의 해외 이직은 2015년 1명, 2016년에는 한 명도 없었지만 지난해에는 9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8월까지 5명이 해외로 이직했다.
해외 이직자는 모두 한국이 2009년 원전을 수출한 아랍에미리트(UAE)로 근무지를 옮겼다. 또 해외 이직자 중 2017년 퇴직한 한수원 출신 2명을 제외한 12명은 원전 설계를 주로 담당하는 한국전력기술 출신이었다. 해외 이직 현황은 개인별 전화 통화로 알아보고 확인이 되지 않는 인원을 제외한 것으로 실제 이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정 의원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해외 인력 유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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