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 앞두고 손흥민까지 합류… LA, ‘글로벌 축구 도시’ 급부상
윤우열 기자
입력 2025-08-08 15:29
LAFC 제공미국 로스앤젤레스가 ‘축구 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 도시로 선정된데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손흥민까지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하면서다.
로스앤젤레스는 오랜 시간 축구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우선 1994년 FIFA 월드컵 당시 결승전을 포함해 가장 많은 경기를 유치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도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과 BMO 스타디움 등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이 대형 국제 경기를 연이어 유치하면서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소파이 스타디움현재는 MLS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LA 갤럭시와 빠르게 리그 최정상급 팀으로 성장한 LAFC, 여성 프로축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엔젤 시티 FC까지 남녀 프로팀 3개를 보유하면서 축구 열기를 일상 속 문화로 정착시켰다.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 도시로 선정된 로스앤젤레스는 그 어느 때보다 축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는 MLS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LA 갤럭시와 빠르게 리그 최정상급 팀으로 성장한 LAFC, 여성 프로축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엔젤 시티 FC까지 3개의 남녀 프로팀이 있는데, 손흥민까지 LAFC에 합류하면서 이러한 분위기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LAFC아담 버크(Adam Burke) 로스앤젤레스관광청장은 “로스앤젤레스는 한국 외 지역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거주하는 도시이자, 한국 여행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하나”라며 “손흥민 선수의 LAFC 합류는 스포츠 팬은 물론, 한인 사회와 전 세계 방문객 모두에게 뜻깊은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LA는 깊은 문화적 연결성과 글로벌한 에너지를 갖춘 도시로, 손흥민 선수 역시 이곳을 자연스럽게 ‘집처럼’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BMO 스타디움에서의 경기 관람은 물론, 천사의 도시 LA가 선사하는 다양한 매력을 한국과 전 세계 축구 팬들이 함께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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