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덮친 지진·쓰나미’…일본·하와이 “여행 가도 될까요?”
뉴스1
입력 2025-08-01 06:15
현지 당국, 이상 파도·이안류 주의 당부
“해안 접근 자제…현지 여행 일정은 정상 진행”
“바다거북이 보러 스노클링하려는데 괜찮겠죠?”
러시아 극동 캄차카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태평양 일대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지면서 여진 가능성과 이상 조류에 대한 여행객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각국 관광청은 일본, 사이판, 괌, 하와이 등지에는 해안 접근 자제가 권고됐으며 당국은 해수면 변화와 이안류 등 2차 위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 동일본대지진 여파에 매뉴얼대로 경보
일본 기상청은 캄차카 인근 해역 지진(규모 7.5)의 영향으로 31일 오전, 홋카이도 및 도호쿠 일부 해안에 쓰나미 경보 및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관계자는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은 정밀하고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어 외국인에게 과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객 대상 쓰나미 안내는 ‘재팬 세이프 트래블’(Japan Safe Travel) 전용 누리집에서 실시간 공지한다. 당국은 경보 발령 시 해변 접근을 금지하고, 하천 포함 수변 지역 전반에 대해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국내 여행사들도 지침에 맞춰 대응하며, 현지 관광 일정을 별다른 차질 없이 소화 중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홋카이도·규슈 등 일부 지역에 고객이 체류 중이나,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전혀 없으며 관광 일정도 정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 측도 “현지 공항·호텔 등 인프라에 차질이 없고, 쓰나미 경보는 곧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1
사이판·괌, 해변 접근 금지…“이안류 위험 여전”
북마리아나제도 재난안전관리국(CNMI HSEM)은 31일 오후 6시 기준, 사이판·티니안·로타 등 북마리아나 제도 전역에 쓰나미 및 이안류 주의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대피한 주민은 귀가할 수 있지만, 숙련된 수영객조차 휩쓸릴 수 있는 강한 조류가 형성돼 있어 해변 접근은 여전히 금물”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국립기상청 괌 지부(NWS Guam) 역시 “마리아나 제도 전역의 산호초 인근에 매우 높은 위험의 이안류가 발생 중”이라며 강력한 해류에 따른 사고 위험을 경고했다.
사이판과 괌 관광객은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고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해변에서의 활동을 삼가야 한다.
현지 당국은 CNME EOC 페이스북, 태평양 쓰나미 경포센터(PTWC) 홈페이지, CNMI 쓰나미 대피 지도 등 채널을 통해 안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1
하와이, 파도 이상 감지…“주의보 유지 중”
하와이는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PTWC)의 경계 감시 대상에 포함돼 31일 기준 해안 접근 자제 및 수상활동 유의 안내가 유지 중이다.
아직 쓰나미 피해나 이상 조류로 인한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파도 및 해류 변동 가능성이 남아 있어 당국은 해변 인근에서의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와이관광청은 공식 채널을 통해 “현지 여행객들은 라디오 및 안내 방송에 귀 기울이고 바닷가를 포함한 수변 접근을 삼가야 한다”고 공지했다.
현재까지 관광지 운영 중단이나 항공편 결항 등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여행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여행객들은 하와이 주정부와 관광청이 운영하는 긴급 알림 시스템과 현지 숙소 프런트 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지진 발생 직후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다수 경보는 예방적 조치이며 외국인 여행객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며 “해외여행객은 정부의 긴급알림 앱이나 관광청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
“해안 접근 자제…현지 여행 일정은 정상 진행”
“바다거북이 보러 스노클링하려는데 괜찮겠죠?”
러시아 극동 캄차카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태평양 일대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지면서 여진 가능성과 이상 조류에 대한 여행객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각국 관광청은 일본, 사이판, 괌, 하와이 등지에는 해안 접근 자제가 권고됐으며 당국은 해수면 변화와 이안류 등 2차 위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 동일본대지진 여파에 매뉴얼대로 경보
일본 기상청은 캄차카 인근 해역 지진(규모 7.5)의 영향으로 31일 오전, 홋카이도 및 도호쿠 일부 해안에 쓰나미 경보 및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관계자는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은 정밀하고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어 외국인에게 과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객 대상 쓰나미 안내는 ‘재팬 세이프 트래블’(Japan Safe Travel) 전용 누리집에서 실시간 공지한다. 당국은 경보 발령 시 해변 접근을 금지하고, 하천 포함 수변 지역 전반에 대해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국내 여행사들도 지침에 맞춰 대응하며, 현지 관광 일정을 별다른 차질 없이 소화 중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홋카이도·규슈 등 일부 지역에 고객이 체류 중이나,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전혀 없으며 관광 일정도 정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 측도 “현지 공항·호텔 등 인프라에 차질이 없고, 쓰나미 경보는 곧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1사이판·괌, 해변 접근 금지…“이안류 위험 여전”
북마리아나제도 재난안전관리국(CNMI HSEM)은 31일 오후 6시 기준, 사이판·티니안·로타 등 북마리아나 제도 전역에 쓰나미 및 이안류 주의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대피한 주민은 귀가할 수 있지만, 숙련된 수영객조차 휩쓸릴 수 있는 강한 조류가 형성돼 있어 해변 접근은 여전히 금물”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국립기상청 괌 지부(NWS Guam) 역시 “마리아나 제도 전역의 산호초 인근에 매우 높은 위험의 이안류가 발생 중”이라며 강력한 해류에 따른 사고 위험을 경고했다.
사이판과 괌 관광객은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고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해변에서의 활동을 삼가야 한다.
현지 당국은 CNME EOC 페이스북, 태평양 쓰나미 경포센터(PTWC) 홈페이지, CNMI 쓰나미 대피 지도 등 채널을 통해 안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1하와이, 파도 이상 감지…“주의보 유지 중”
하와이는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PTWC)의 경계 감시 대상에 포함돼 31일 기준 해안 접근 자제 및 수상활동 유의 안내가 유지 중이다.
아직 쓰나미 피해나 이상 조류로 인한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파도 및 해류 변동 가능성이 남아 있어 당국은 해변 인근에서의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와이관광청은 공식 채널을 통해 “현지 여행객들은 라디오 및 안내 방송에 귀 기울이고 바닷가를 포함한 수변 접근을 삼가야 한다”고 공지했다.
현재까지 관광지 운영 중단이나 항공편 결항 등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여행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여행객들은 하와이 주정부와 관광청이 운영하는 긴급 알림 시스템과 현지 숙소 프런트 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지진 발생 직후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다수 경보는 예방적 조치이며 외국인 여행객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며 “해외여행객은 정부의 긴급알림 앱이나 관광청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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