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하는 도담삼봉, 관광객 수 충북 부동의 1위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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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의 대표 관광지 도담삼봉이 지난해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관광지에 올랐다.

27일 단양군에 따르면 2024년 도담삼봉 방문객 수는 240만명으로 충북 도내 관광지 중 가장 많았다.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2년마다 뽑는 ‘한국관광 100선’에 7회 연속 이름을 올린 국내 명소다. 2022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안심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단양강 상류 한가운데 솟아오른 세 개의 기암으로 이루어진 도담삼봉은 단양지질공원의 대표 명소다.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풍류를 즐기며 자신의 호를 ‘삼봉’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계 이황 또한 도담삼봉의 절경에 감탄해 한시를 남겼을 정도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높다.

소백산을 배경으로 남한강이 감싸 흐르는 절경 속에 자리한 육각정자가 운치를 더한다. 도담삼봉 맞은편에 조성된 도담정원 역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 중이다.

도담삼봉과 어우러진 도담정원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도담삼봉과 도담정원을 오가는 목선 황포돛배는 색다른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모터보트, 유람선 등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이 가능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의 관광지가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개선과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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