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아울렛·가든·워터파크 시너지 효과
지난해 타지역 거주 방문 고객 20%↑…전체 고객 중 75%


호텔앤리조트와 대규모 가든파크가 들어선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아울렛 워터파크와 시너지를 내기 시작하면서 김해시로 외부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에 따르면 지난해 방문 고객을 분석한 결과 타지역 거주 고객 방문율이 23년도와 비교해 20% 증가했다. 전체 고객 중 타지역 거주 고객 방문 비중이 75%를 차지했다.

이러한 증가 흐름은 지난해 롯데쇼핑이 조성한 대규모 정원형 공원인 ‘롯데 가든파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원 면적만 8만6000㎡인 가든파크는 나무 7만5000그루와 초화류 23만7000 포기로 조성돼 있다.

지난해 경남도 ‘푸른경남상’을 수상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휴게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 고객이 매달 늘고 있는 추세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은 지난해 가족 단위 방문 고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키즈&유스컬쳐’ 전문관을 새롭게 조성하고 이와 더불어 각 층에 위치한 유아휴게실도 전면 새단장을 마쳤다.

또 스포츠 인기 브랜드 ‘나이키’와 ‘아디다스’ 매장 면적을 더욱 확대시켰으며 이후에는 ‘나이키 키즈’ ‘커버낫 키즈’ ‘올리브영’ 등 다양한 새로운 브랜드가 입점한다.

지난해 10월에는 1333㎡ 규모의 식음료(F&B) 공간인 ‘테이스티 그라운드(Tasty Ground)’를 신설해 전국 유명 맛집 11곳의 다양한 미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도 김해시 관광객 유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총 250개의 객실을 자랑하는 가족형 호텔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부터 가야 시대의 찬란한 전통과 문화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어드벤처 타운(Family Adventure Town)’으로 조성됐다.

지난해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해외동포 선수단 500여명에게 최상급 숙소과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특히 올 초여름부터 워터파크 성수기가 다가오면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 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김해관광유통단지가 김해시 관광 산업 발전에 앵커 역할을 하며 보탬이 되기 시작하면서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객 유입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이동현 점장은 “봄 시즌이 시작되면 롯데 가든파크를 찾는 방문객 수요와 쇼핑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김해 대표 쇼핑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