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25 올해의 항공사’ 선정… “세상에서 가장 쾌적한 이코노미클래스 제공”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5-02-11 00:15
에어라인레이팅스 항공사 평가 결과 공개
가장 넓고 쾌적한 이코노미클래스 제공
기단 현대화로 안전성↑… 평균 10.7년 사용
“아시아나항공 합병 역사적인 행보” 평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대한항공이 매년 진행되는 해외 항공사 평가에서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호주 소재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 Ratings)가 주관한 전 세계 항공사 평가에서 최고 영예인 ‘2025 올해의 항공사’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부 부문별 평가에서는 세계 최고 이코노미클래스 항공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안전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톱25부문에서 8위에 선정됐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매년 전 세계 350여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안전등급과 승객 리뷰, 항공기 기령, 수익성, 좌석 클래스별 평가, 중대 사건·사고, ESG 노력, 운영 우수성 등을 평가해 종합 우수 항공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여행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항공사들의 성과를 평가에 반영했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여행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대한항공 이코노미클래스 좌석대한항공의 경우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편의성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대한항공은 일본항공과 함께 가장 넓은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많은 항공사들이 좌석을 추가하면서 좌석 간격을 기존 32~33인치에서 31~32인치로 줄였지만 대한항공은 좌석을 추가하지 않고 33~34인치 간격을 유지해 더욱 쾌적한 여행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에어라인레이팅스 측은 저했다.
샤론 피터슨(Sharon Petersen) 에어라인레이팅스 CEO는 “대한항공은 보잉 787-10 등 최신 광동체(와이드바디) 기종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간격을 33~34인치로 유지하면서 보잉 737처럼 협동체(내로우바디) 기종 이코노미 좌석도 32~34인치 간격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다른 항공사와 차별화된 장점으로 서비스 측면에서도 중장거리 항공편 승객에서 슬리퍼를 제공하고 기내식 양도 다른 항공사보다 푸짐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한항공의 13.3인치 크기 모니터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실제로 대한항공이 작년 7월 도입한 최신 광동체 항공기 보잉 787-10의 이코노미클래스는 좌석 등받이를 최대 120도까지 젖힐 수 있고 다양한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 머리받침대도 있다. 기내식은 국산 식자재 사용 비중을 늘려 신선한 재료로 만든 기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고 프레스티지클래스(비즈니스클래스) 이상 좌석등급에서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호주 에어라인레이팅스가 주관한 항공사 평가에서 2025 올해의 항공사에 선정됐다.샤론 피터슨 CEO는 “대부분 항공사들이 비즈니스클래스 이상 좌석은 서비스나 편안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이코노미클래스 수준이 가장 객관적으로 항공사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라며 “좁고 불편하다는 피드백이 가장 꾸준한 좌석등급도 이코노미클래스”라고 전했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대한항공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 준비 계획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심사위원들이 아시아나항공 통합 추진에 대해 역사적이고 획기적인 행보라고 평가했다. 안전의 핵심인 기단 운영에 대해서는 평균 항공기 연령이 10.7년 수준으로 젊고 현대적인 기단을 편성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안전운항에 강점이 있고 효율이 개선된 최신 항공기 도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미래 준비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에어라인레이팅스 평가에서 올해의 항공사 2위에 오르고 북(北)아시아 최고의 풀서비스 항공사를 수상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안전운항과 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가장 넓고 쾌적한 이코노미클래스 제공
기단 현대화로 안전성↑… 평균 10.7년 사용
“아시아나항공 합병 역사적인 행보” 평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대한항공은 호주 소재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 Ratings)가 주관한 전 세계 항공사 평가에서 최고 영예인 ‘2025 올해의 항공사’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부 부문별 평가에서는 세계 최고 이코노미클래스 항공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안전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톱25부문에서 8위에 선정됐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매년 전 세계 350여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안전등급과 승객 리뷰, 항공기 기령, 수익성, 좌석 클래스별 평가, 중대 사건·사고, ESG 노력, 운영 우수성 등을 평가해 종합 우수 항공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여행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항공사들의 성과를 평가에 반영했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여행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대한항공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샤론 피터슨(Sharon Petersen) 에어라인레이팅스 CEO는 “대한항공은 보잉 787-10 등 최신 광동체(와이드바디) 기종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간격을 33~34인치로 유지하면서 보잉 737처럼 협동체(내로우바디) 기종 이코노미 좌석도 32~34인치 간격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다른 항공사와 차별화된 장점으로 서비스 측면에서도 중장거리 항공편 승객에서 슬리퍼를 제공하고 기내식 양도 다른 항공사보다 푸짐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한항공의 13.3인치 크기 모니터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실제로 대한항공이 작년 7월 도입한 최신 광동체 항공기 보잉 787-10의 이코노미클래스는 좌석 등받이를 최대 120도까지 젖힐 수 있고 다양한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 머리받침대도 있다. 기내식은 국산 식자재 사용 비중을 늘려 신선한 재료로 만든 기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고 프레스티지클래스(비즈니스클래스) 이상 좌석등급에서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호주 에어라인레이팅스가 주관한 항공사 평가에서 2025 올해의 항공사에 선정됐다.에어라인레이팅스는 대한항공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 준비 계획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심사위원들이 아시아나항공 통합 추진에 대해 역사적이고 획기적인 행보라고 평가했다. 안전의 핵심인 기단 운영에 대해서는 평균 항공기 연령이 10.7년 수준으로 젊고 현대적인 기단을 편성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안전운항에 강점이 있고 효율이 개선된 최신 항공기 도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미래 준비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에어라인레이팅스 평가에서 올해의 항공사 2위에 오르고 북(北)아시아 최고의 풀서비스 항공사를 수상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안전운항과 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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