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본사 닮은 신상 ‘처인휴게소’ 방문기… “한 번쯤 들려볼 만한 랜드마크 휴게소”[동아리]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5-01-25 11:00 수정 2025-01-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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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맞아 고향 길에 오르는 사람이라면 여느 명절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상황을 살피면서 반강제적으로 온 국민 눈치게임에 참여 중일 것이다. 본능적으로 가장 먼저 차가 막히지 않는 이른 새벽이나 늦은 저녁시간대를 떠올리게 된다. 이번 연휴는 고향을 방문할 날짜 선택지가 다양해진 만큼 조금 더 여유롭게 고향 방문 일정을 세워보길 권장한다.
휴게소 건물 1층은 기념품점과 휴게소 간식 판매점, 이마트24 편의점 등이 입점해있다. 휴게소에 잠깐 머무는 방문객을 위한 공간으로 보인다. 간식으로는 호두과자와 통감자, 반건조오징어, 고구마스틱, 소세지, 핫도기, 핫바 등 일반적인 휴게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를 판매한다. 식사를 위한 공간이 1층에는 없다. 또 원형 건물 구조에 맞춰 곡선으로 이뤄진 동서 양쪽에 스낵 판매점이 배치된 구조다. 안쪽 가운데는 이마트24 편의점이 운영되고 있다.
다만 처인휴게소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문화가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해외에서 우리나라처럼 음식이나 콘텐츠가 다채롭고 활발하게 운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문화를 보거나 경험한 적이 없다. 독일 아우토반 휴게소만 봐도 주차장 면적만 넓을 뿐 시설은 졸음쉼터 수준이다. 어쩌면 K-휴게소가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차세대 문화 수출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처인휴게소를 경험하면서 든 생각이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처인휴게소 전경
올해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주말인 25일부터 이른 설 연휴가 시작됐다. 1월 31일 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쓴다면 최장 9일 동안 달콤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설날 당일에 맞춰 고향을 방문하고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인다면 일본이나 동남아 등 가까운 해외여행까지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이다.명절을 맞아 고향 길에 오르는 사람이라면 여느 명절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상황을 살피면서 반강제적으로 온 국민 눈치게임에 참여 중일 것이다. 본능적으로 가장 먼저 차가 막히지 않는 이른 새벽이나 늦은 저녁시간대를 떠올리게 된다. 이번 연휴는 고향을 방문할 날짜 선택지가 다양해진 만큼 조금 더 여유롭게 고향 방문 일정을 세워보길 권장한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세종방향에서 보이는 처인휴게소
올해 개관한 신상 휴게소… “아직 붐비지 않을 때 가보자”
특히 올해는 새로운 광역교통망인 세종포천고속도로(176.3km) ‘안성~용인~구리(72.2km)’ 구간이 개통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이 ‘신상’ 고속도로에 조성된 랜드마크 휴게소인 ‘처인휴게소’를 한 번쯤 가보길 추천한다.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면서 허공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양방향 이용 휴게소다. 원형 링 모양 외관 구조가 화려하고 독특하다. UFO처럼 보이기도 하고 규모는 훨씬 작지만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시) 소재 애플 본사 ‘애플파크’가 떠오르기도 한다.세종포천고속도로
먼저 세종포천고속도로는 막 개통한 새 고속도로로 아직 차량통행량이 많지 않고 노면이 잘 정돈돼있다. 다른 고속도로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기대해도 좋다. 다만 아직 보수 중인 구간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한다. 티맵 등 내비게이션도 곧잘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이동경로를 제안한다. 개통 구간은 남안성분기점(JC)에서 남구리나들목(IC)까지가 72.2km다. 왕복 6차로로 이뤄졌다. 수도권 제1순환선과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과 접근성이 좋아졌고 2017년 개통한 ‘구리~포천’ 구간과도 이어진다. 평택~제천고속도로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충청권 이동도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용인 처인구 인근 교통량 분산효과도 기대하는 고속도로로 ‘용인분기점~남안성분기점(31.1km)’ 구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한속도가 시속 120km까지 허용된다고 한다. 시속 120km 구간은 아직 가보지 못했다. 다음 기회를 노려보겠다.처인휴게소 세종방향 주차장
처인휴게소는 서울 강남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오포IC와 북용인IC 중간에 조성됐다. 처인휴게소 남동쪽 방향에는 지도상으로 용인 에버랜드(포곡읍)가 보인다. 휴게소 이름은 용인 처인구에서 따왔다. ‘처인’은 용인의 옛 이름이라고 한다. 처인휴게소 건물 면적은 7946㎡ 규모로 축구장(7130㎡)보다 조금 큰 수준이다. 사진으로 보거나 고속도로에서 올려다보면 훨씬 커 보인다.처인휴게소
복합체험공간 거듭난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초기라 음식메뉴·콘텐츠 보강 필요”
시설운영은 계룡건설 계열사 ‘KR산업’이 맡는다. 지난해 시설운영권을 낙찰 받았다고 한다. 휴게소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됐다. 양방향 휴게소지만 주차장은 세종방향과 포천방향이 분리돼 있다. 차를 돌릴 수 있는 회차 구간은 없다. 세종방향 주차장은 318대, 포천방향 주차장은 275대를 수용할 수 있다. 승용차 주차장과 버스나 트럭 등 대형차 주차장이 분리돼 있다. 휴게소 진입 후 왼쪽이 승용차 주차장이고 승용차 주차장도 구역이 나눠져 있는데 독특하게 각 구역 출구쪽에 차단기가 설치돼 있다. 한 구역에 진입하면 다른 구역으로 이동할 수 없다. 다소 번거롭지만 다시 휴게소 입구 쪽으로 이동해 다른 구역에서 주차공간을 찾아야 한다.처인휴게소 메인 건물
평일 오후 시간에는 휴게소(세종방면) 방문객이 많지 않아 주차선이 없는 휴게소 건물 입구 쪽에 차들이 주차돼 있었다. 주차장에서 휴게소 건물 중간에 큰 화장실이 있어 휴게소 건물에 들어가지 않고 화장실만 빠르게 이용할 수도 있다. 화장실 뒤편 공간은 광장으로 조성됐다. 가운데에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모형 체험시설이 배치됐다. VR시뮬레이터 시설로 모형에 직접 탑승해 UAM을 체험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내부에 VR헤드셋과 체험 조작기기가 보였다. 1회당 3분 내외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오후 3시경에 시설 관계자가 없었고 이용객도 없었다. 아직 방문객이 많지 않아 UAM 체험시설 운영이 활성화되지 않은 모습이다.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처인휴게소도 운영에 들어갔는데 이번이 첫 명절 연휴로 그동안 휴게소 방문객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처인휴게소 UAM 체험시설
광장 UAM 체험시설을 기준으로 주차장 방향 화장실과 이어진 공간에는 레전드히어로즈라는 스크린 스포츠 테마파크가 있다.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코인농구를 비롯해 축구 프리킥, 볼링, 캔디슬러쉬, 액션레이싱 등 스크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게임용 스크린 2개와 게임시설 2개가 배치됐고 공간은 좁다. 스크린 골프 시설은 없다. 게임장 왼편에는 휴게소 2층과 이어지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오르면 휴게소 테라스 공간으로 이어진다. 귀여운 토끼와 알록달록 기린 등 각종 조형물로 테라스를 꾸며놨다. 2층 휴게소 건물 현관에는 휴게소 포토존과 함께 사랑의 자물쇠 공간이 있다. 남산타워에 있는 자물쇠처럼 자물쇠에 글씨를 써서 걸어둘 수 있다. 아직 방문한 사람이 많지 않아 자물쇠를 걸 수 있는 난간 공간이 아직 많다.처인휴게소 2층 테라스 야외데크에서 보이는 1층 광장
처인휴게소 2층 테라스 야외데크
처인휴게소 2층 테라스 야외데크에 있는 사랑의 자물쇠
처인휴게소 2층 테라스 야외데크 포토존
1층 광장은 커피숍 스타벅스 입구가 있고 스타벅스로 진입하면 휴게소 1층 내부와 이어진다. 설 연휴기간(24일~31일)에도 스타벅스는 쉬는 날 없이 오전 6시 반부터 저녁 10시까지 매일 운영한다. 스타벅스 입구 왼편에는 휴게소 1층 메인 현관이 있고 메인 현관 뒤편에는 테이크아웃 전문 로봇커피 시설이 있다. 새벽 시간대 휴게소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다. 로봇커피점 오른편을 보면 반대편인 포천 방향 주차장이 보인다.휴게소 건물 1층은 기념품점과 휴게소 간식 판매점, 이마트24 편의점 등이 입점해있다. 휴게소에 잠깐 머무는 방문객을 위한 공간으로 보인다. 간식으로는 호두과자와 통감자, 반건조오징어, 고구마스틱, 소세지, 핫도기, 핫바 등 일반적인 휴게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를 판매한다. 식사를 위한 공간이 1층에는 없다. 또 원형 건물 구조에 맞춰 곡선으로 이뤄진 동서 양쪽에 스낵 판매점이 배치된 구조다. 안쪽 가운데는 이마트24 편의점이 운영되고 있다.
처인휴게소 세종방향 1층
링 모양 독특한 원형 건물… “다소 좁지만 이색 고속도로 전망 묘미”
처인휴게소 건물 2층이 일반 휴게소 푸드코트가 있는 메인 공간이다. 1층 현관으로 진입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거나 광장쪽 계단으로 이어지는 테라스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원형 링 구조 건물인 만큼 공간 자체는 효율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주요 동선 폭도 좁은 편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올라서면 1층과 마찬가지로 스낵코너가 방문객을 맞는다. 1층 스낵코너 메뉴와 일부 중복되지만 계란빵과 십원빵, 떡볶이 등 1층에 없는 메뉴가 있다. 붕어빵도 판매한다. 가운데에는 서서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간이 바가 놓여있다. 메뉴 가격은 회오리감자와 핫바, 소떡소떡 등이 4500원, 팥붕어빵은 2개에 5000원이다. 계란빵은 30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처인휴게소 2층 푸드코트 창가 테이블
처인휴게소 2층 스낵코너 붕어유랑단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음식점과 푸드코트가 나온다. 가운데가 비어 있는 링 구조 건물 특색을 활용해 차가 다니는 고속도로 전망을 살린 점이 이색적이다. 창가 테이블에서 시원스러운 고속도로 풍경과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휴게소처럼 공간이 넓지 않아 사람이 붐비면 창가쪽 테이블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점으로는 퓨전타이 레스토랑인 콘타이, 한식 가가솥밭 등 2곳이 전용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고 엔젤리너스 베이커리 카페와 구욱희씨, 붕어유랑단, 5to7 등은 푸드코트 공간을 공유한다. 우동과 육개장, 라면 등 식사도 푸드코트 메뉴로 판매한다.처인휴게소 2층 푸드코트에서 볼 수 있는 고속도로 전망
처인휴게소 2층 푸드코트 창가 테이블
처인휴게소 2층 푸드코트
음식점이 한 곳에 모여 있지 않고 동선을 따라 2~3곳씩 붙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휴게소와는 다른 분위기다. 상대적으로 음식 메뉴 수는 적다. 우동 판매점은 휴무였고 오후 4~5시를 기준으로 다른 음식점 메뉴도 대부분 준비 중인 상태로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푸드코트 음식점은 오전 8시에 문을 열고 오후 8시가 마감이라고 한다. 일부 음식점에서는 매니저가 직원을 교육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아직 시범운영 중인 느낌이 있어 사람이 붐비는 명절 기간 운영 상태가 조금 우려되기도 한다. 음식 가격은 신속 고속도로라면이 4000원, 신라면 5500원, 마라라면 9000원, 돈코츠라멘 1만 원, 궁중설렁탕 1만1000원, 대파육개장 1만1000원 등이다. 대파육개장을 먹어봤는데 음식 구성은 깔끔했고 휴게소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일반적인 육개장과 비슷했다. 간식으로는 3000원짜리 계란빵이 맛있었고 엔젤리너스 베이커리 카페에서 산 연유파이도 괜찮았다. 1층에서 판매하는 스윗팡팡 애플토마토는 감미료가 더해진 방울토마토로 설탕 없이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한 번 맛보고 1상자를 구매했다. 1팩에 만 원이고 4팩으로 구성된 1상자는 3만5000원이다.처인휴게소 2층 푸드코트
처인휴게소 푸트코트에서 사먹어 본 대파육개장
푸드코트를 지나면 다시 1층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가 나오는데 여기는 포천방향 주차장과 이어진다. 포천방향 주차장 화장실은 휴게소 건물 1층 안에 있다. 일부 화장실에는 쪼그려서 일을 보는 와식 변기가 설치됐다. 스타벅스 대신 탐앤탐스 테이크아웃점이 있고 광장이나 테라스 시설은 없다. 예상 수요에 맞춰 세종방향에 주요 시설이 집중된 구성이다. 다만 건물 규모가 크지 않아 양방향을 모두 둘러보는 것이 부담되지는 않는다.처인휴게소 3층 비즈니스 공간
처인휴게소 3층 에버랜드 판다 포토존
건물 3층에은 비즈니스 공간을 마련했다. 회의실이 있고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놓였다. 비즈니스 공간 옆에는 에버랜드 기념품 판매점과 판다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이 있다. 이밖에 수유실과 화물차 운전자들이 샤워를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화물차라운지 등 각종 편의공간도 운영한다. 휴게소 건물 외부에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하우스(2곳)와 처인휴게소 건립을 기념하는 세종대왕상, 휴게소 사업개요와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석 등이 있다. 각 주차장 출구 쪽에는 셀프주유소가 운영된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세종방향 휴게소에서 서울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휴게소를 빠져나와 조금만 가면 북용인IC가 나온다. 서울(포천)방향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경로가 꽤 복잡하고 톨게이트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길을 잘 살피면서 운행해야 한다.처인휴게소 포천방향 주차장
처인휴게소 포천방향에 있는 다용도 커뮤니티하우스
처인휴게소 세종대왕상
처인휴게소 사업개요 기념비석
세계 최고 ‘K-휴게소’ 진화 방향성 제시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운영이 활성화되거나 완벽하게 정상화된 모습은 아니지만 처인휴게소는 여러모로 우리나라 휴게소 문화를 한 단계 진화시킬 수 있는 신개념 휴게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설로 의미가 있다. 실제로 운영사인 KR산업도 쇼핑과 문화, 체험 등이 어우러지는 종합생활문화공간으로 처인휴게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휴게소 메인 건물 내부 공간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아 쇼핑과 체험 공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해 보인다. 성수동 유명 디저트 등 입점 브랜드 MD 구성에도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느껴지지만 아직은 다소 부족하다. 조금 더 특색 있고 영향력이 큰 콘텐츠가 도입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 서울과 인접한 랜드마크 휴게소라는 입지적 강점을 살려 꼭 명절이 아니라 평소에도 방문하고 싶은 휴게소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휴게소 건물 구조 자체가 신기하고 볼만하기 때문에 지방으로 이동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들려볼 만한 휴게소다.다만 처인휴게소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문화가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해외에서 우리나라처럼 음식이나 콘텐츠가 다채롭고 활발하게 운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문화를 보거나 경험한 적이 없다. 독일 아우토반 휴게소만 봐도 주차장 면적만 넓을 뿐 시설은 졸음쉼터 수준이다. 어쩌면 K-휴게소가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차세대 문화 수출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처인휴게소를 경험하면서 든 생각이다.
처인휴게소 무인 로봇커피
처인휴게소 안내판
처인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십원빵
처인휴게소에서 판매하는 계란빵
처인휴게소에서 판매하는 간식
처인휴게소 엔제리너스 베이커리 카페
처인휴게소 2층 푸트코트에서 보이는 고속도로 전망
처인휴게소 2층 통로
처인휴게소 스크린 게임장
처인휴게소 2층 테라스 야외데크
처인휴게소 출입구. 반려동물은 데리고 들어갈 수 없다.
처인휴게소 2층 푸드코트 창가 테이블
처인휴게소 2층 푸드코트 스낵코너
처인휴게소 2층 푸드코트
처인휴게소 3층 에버랜드 기념품 판매점
처인휴게소 엔젤리너스 키오스크
처인휴게소 포천방향 입구에 있는 탐앤탐스 커피숍
처인휴게소 화물차라운지 안내간판
처인휴게소에서 직접 사먹은 계란빵
처인휴게소 화장실. 의외로 와식 변기가 꽤 많다.
설탕 없이 달콤한 맛이 나는 방울토마토
처인휴게소 수유실
처인휴게소 안내로봇
처인휴게소 음식점
처인휴게소 스타벅스 설 연휴 운영시간
처인휴게소 안내
처인휴게소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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