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해외여행 떠난다”…평균 밑도는 호텔 예약률, 내수 진작 기대↓
뉴스1
입력 2025-01-16 10:06
6일에서 최장 9일 연휴에 해외여행 수요 급증
주요 호텔 60~70% 수준…전년 수준 밑돌아
올해 설 명절 연휴가 임시공휴일 지정과 휴무 등으로 최장 9일 황금연휴로 이어지면서 호텔, 여행업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부가 침체한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임시공휴일(27일)을 지정하고 기업마다 전사 차원의 휴무(31일)에 적극 나서면서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질 효과가 저조할 것으로 우려된다.
1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웨스틴 조선 서울의 서울 도심 호텔은 설 연휴 기간(25일~2월 2일 기준) 예약률이 70% 수준을 보이고 있다. 31일 전후로는 평일 예약 수준이라고 조선호텔 측은 전했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도 64.7%로, 전년 대비 낮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역시 연휴 기간 예약률은 전년 수준에 그쳤다. 호텔신라는 전년 수준에도 못 미친 예약률로 연휴 직전까지 모객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소폭 오른 곳(지역)도 있지만 대부분 올해 설 명절 기간 예약률은 저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역 호텔을 중심으로는 예약률이 다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제주는 90%, 롯데호텔 속초는 85%다. 그러나 일부 호텔들은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예상보다 길어진 연휴로 해외여행 수요 급증에 따른 여파로 해석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에 따르면 25~30일 해외 항공권 예약은 전년 연휴(2월 9일~12일)와 비교해 약 두 배 이상 늘었다. 노랑풍선(104620)이 설 연휴 기간 출발하는 패키지 여행객 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18~24일 대비 예약률이 약 2.5배 증가했다.
특히 주요 e커머스 여행 카테고리 판매 추이에 따르면 지난 8일 임시공휴일(27일) 지정 발표 직후 거래액은 크게 늘었다.
11번가에 따르면 8일 이후 14일까지, 직전 같은 기간(1일~7일) 대비 항공권은 57%, 해외호텔은 16% 증가했으며 해외여행 패키지는 150% 급증했다.
G마켓이나 일부 e커머스도 설 연휴 기간 여행 예약은 모두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 국내 호텔이나 여행은 일찍 마감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는 연휴가 긴 탓에 해외여행 판매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면서 “가성비의 해외여행 패키지나 장거리 국가 여행까지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주요 호텔 60~70% 수준…전년 수준 밑돌아
올해 설 명절 연휴가 임시공휴일 지정과 휴무 등으로 최장 9일 황금연휴로 이어지면서 호텔, 여행업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부가 침체한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임시공휴일(27일)을 지정하고 기업마다 전사 차원의 휴무(31일)에 적극 나서면서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질 효과가 저조할 것으로 우려된다.
1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웨스틴 조선 서울의 서울 도심 호텔은 설 연휴 기간(25일~2월 2일 기준) 예약률이 70% 수준을 보이고 있다. 31일 전후로는 평일 예약 수준이라고 조선호텔 측은 전했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도 64.7%로, 전년 대비 낮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역시 연휴 기간 예약률은 전년 수준에 그쳤다. 호텔신라는 전년 수준에도 못 미친 예약률로 연휴 직전까지 모객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소폭 오른 곳(지역)도 있지만 대부분 올해 설 명절 기간 예약률은 저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역 호텔을 중심으로는 예약률이 다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제주는 90%, 롯데호텔 속초는 85%다. 그러나 일부 호텔들은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예상보다 길어진 연휴로 해외여행 수요 급증에 따른 여파로 해석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에 따르면 25~30일 해외 항공권 예약은 전년 연휴(2월 9일~12일)와 비교해 약 두 배 이상 늘었다. 노랑풍선(104620)이 설 연휴 기간 출발하는 패키지 여행객 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18~24일 대비 예약률이 약 2.5배 증가했다.
특히 주요 e커머스 여행 카테고리 판매 추이에 따르면 지난 8일 임시공휴일(27일) 지정 발표 직후 거래액은 크게 늘었다.
11번가에 따르면 8일 이후 14일까지, 직전 같은 기간(1일~7일) 대비 항공권은 57%, 해외호텔은 16% 증가했으며 해외여행 패키지는 150% 급증했다.
G마켓이나 일부 e커머스도 설 연휴 기간 여행 예약은 모두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 국내 호텔이나 여행은 일찍 마감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는 연휴가 긴 탓에 해외여행 판매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면서 “가성비의 해외여행 패키지나 장거리 국가 여행까지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의사들이 꼽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
올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30세 이하 100인’엔 BTS 멤버도
내년 입주 ‘반토막’…서울 세입자 ‘월세 인플레’ 직격탄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車 개소세 할인도 6월까지- 경찰, 신한카드 가맹점 개인정보 19만건 유출 내사 착수
- 닻 올린 마스가… 트럼프 “100배 강한 황금함대 건조, 한국과 협력”
-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눈앞… 반도체 고군분투
- 서울 서북권 관문 상암·수색의 변화…‘직주락 미래도시’ 변신
- 오늘부터 휴대폰 개통에 ‘안면인증’ 시범도입…“대포폰 차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