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13일 수학여행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국 16개 시·도 소속 학교 학생들이 제주에서 수학여행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현장체험학습 관련 청렴도를 향상시키고 관광 꿈나무 인재 양성사업 등 관광 분야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각 시·도교육청에 제주를 적극 홍보하겠다”며 “더불어 제주 학생들도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협회와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소재로 4·3과 관련한 수학여행 체험 프로그램도 발굴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제주 수학여행객 수는 2022년 12만9306명, 2023년 27만6966명, 지난해 28만3581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