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중국의 실리콘밸리 ‘선전’… 中 무비자 입국으로 여행중심지로 주목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2-15 19:09 수정 2024-12-15 19:43
화웨이, 텐센트 등 중국 IT 핵심 기업 본사 위치… 중국 무비자 정책으로 여행객 늘어
저렴한 음식 가격, 음식 메뉴 4000~8000원 수준… 고급 호텔도 가격대 낮은 편
등소평이 만든 계획 경제도시… 어촌 마을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고속 발전
유적지 등 문화 볼거리 부족… 100층 넘는 고층 전망대·고급 호텔·쇼핑몰 등이 관광요소
홍콩과 국경(지역 경계)을 마주하고 있는 선전(심천)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화웨이, 텐센트, BYD 등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본사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선전은 중국 지도자였던 등소평(덩샤오핑)에 의해 1979년 특별 경제구로 지정됐으며, 적극적인 외국 자본 유치와 개혁 개방을 통해 급속도로 성장한 계획도시다.
홍콩과 도시 경계가 맞닿아 있는 국경도시로 실제로 사람과 물류 등 산업이 활발하게 교류되며 경제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외국인들은 중국 선전과 홍콩을 한 나라로 보고 이동이 자유로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지에서는 별도의 ‘출입국 절차’가 있는 다른 나라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한국관광객은 주로 인천에서 선전 직항편을 이용해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홍콩입국 후 육로를 통해 선전을 방문하는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기자도 중국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그간 궁금했던 중국 선전을 방문해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롯데월드타워와 비슷한 수준의 초고층 건물들이 도시 내에 10개 이상 들어섰으며 BYD 본사가 있는 도시답게 도로 위 전기차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한국인 여행객들도 도시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중국 무비자 방문 정책이 있기 전까지는 주로 IT 관련 출장자가 많았다고 한다. 화웨이, 알리익스프레스, 텐센트 등 IT 기업과 업무 교류를 위한 한국인 출장자 수요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숙소는 한국 출장객이 선호하는 선전 중심가에 있는 세인트 레지스 호텔로 정했다. ‘세인트 레지스 선전’은 주요 기업 본사와 도보 이동이 가능하며, 국제공항과도 35분 정도 거리에 있어 비즈니스 출장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호텔로 꼽힌다고 한다.
사실 중국 선전은 역사 유적지 등 볼거리가 풍부한 편은 아니다. 홍콩 주변 작은 마을을 계획도시로 발전시킨 까닭에 전통 있는 볼거리는 부족한 편이다. 대신 도시적인 디자인의 고층 빌딩과 야경, 대형 쇼핑몰, 전망 좋은 호텔 등이 선전의 대표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세인트 레지스 호텔도 ‘킹키100’이라는 100층짜리 고층 빌딩에 입점해 있다. 2024년 기준 선전에서 2번째로 높은 건물이며, 선전에서는 가장 유명한 건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호텔은 75층에서 100층까지 총 25개 층을 사용한다. 78층 객실에서 바라본 야경은 개방감이 훌륭했으며, 선전의 고층 빌딩들과 도시가 한눈에 들어왔다. 주간에는 홍콩까지 보일 정도로 시야가 트여 있으며 매우 훌륭한 전망을 제공한다. 창 아래로 보이는 반듯하게 정리된 도시에는 40층 정도의 중고층 건물이 주를 이뤘고, 80층 정도의 초고층 건물도 선전 번화가를 중심으로 여러 개가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세인트 레지스 호텔은 메리어트 호텔 체인 중 최상위급 호텔이다. 그 중 세인트 레지스 싱가폴은 2020년 트럼프-김정은의 정상회담 일정 중에 김정은의 숙소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세인트 레지스 선전도 글로벌 출장객이 몰리는 호텔로, 투숙객에게 전담 인력(버틀러 서비스)이 배정돼 ▲호텔 안내 ▲짐 풀고 싸기 ▲호텔 근처 관광 안내 ▲레스토랑 예약 등 다채로운 지원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고급 저택에서 근무하는 ‘집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그 외 인피니티 풀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요가룸, 스파 서비스,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미팅룸 등이 갖춰져 있으며, 이탈리안 레스토랑(95층), 레지스 바(96층), 최상위층 360도 전망대 등 풍부한 부대 시설이 마련돼 있다. 조식 서비스도 훌륭했다. 기본 호텔 아침 식단을 기본으로 딤섬 등 중식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중식의 맛과 향이 강하지 않은 편이라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식사가 가능했다.
선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층 건물이자 호텔답게 주말 저녁 바에는 방문객이 가득했다.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몰렸으며,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선전에서 가장 훌륭한 야경을 보여주는 장소로 알려진 덕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 레지스 호텔을 투숙하지 않더라도 선전에 왔다면 레지스 바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호텔 객실은 고급스럽지만 정중하고 절제된 감각으로 꾸며졌다.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최적화된 공간으로 꾸며진 느낌이다. 실제로 객실에서 사무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가 편안했으며, 간단한 회의가 가능하도록 가구 배치 등도 적절했다. 호텔관계자는 실제로 비즈니스 출장 관련 손님 비중이 높은 편이며, 한국 IT 기업들도 문의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모조품 시장은 홍콩에서 선전 국경을 넘어오자마자 형성된 대형 쇼핑몰 중 한 곳에 입점 돼 있다. 건물명은 ‘로후상업성’으로 5층 건물에 절반 이상이 모조품을 파는 매장이다.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등 명품 가방부터, 명품 신발, 명품 시계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정품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완성도는 높은 편이었으나, 제품에 따라 질이 떨어지는 제품들도 더러 있었다. 가격 흥정이 가능하며, 현지인들은 상인이 부르는 값에 최소 50%는 깎아서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조품 시장 주변에는 저렴한 로컬 음식점들이 영업 중이다. 새우 완탕면, 돼지고기 덮밥 등 홍콩과 가까운 국경도시답게 홍콩식 음식들을 주로 판매한다. 음식 가격은 16~20위안(3100~4000원) 수준으로 물가가 상당히 저렴했다. 한식보다 기름진 느낌이지만, 음식의 맛이나 위생 수준은 부족하지 않았다.
가볼 만한 역사 유적지가 없다는 점은 아쉬웠다. 다만 화웨이, 샤오미 등 저렴하지만 성능이 무난한 중국산 전자제품을 한국보다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층 건물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 한국에는 없는 이색적인 모조품 시장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선전 여행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볼 수 있었다.
거리를 비롯해 전반적인 도시 위생도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밤늦은 시간에도 큰 거리 위주로 걷는다면 치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안전한 느낌을 받았다. 또한 상해·베이징 대비 입국 심사가 까다롭지 않게 느껴졌으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무비자 입국도 문제없이 가능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저렴한 음식 가격, 음식 메뉴 4000~8000원 수준… 고급 호텔도 가격대 낮은 편
등소평이 만든 계획 경제도시… 어촌 마을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고속 발전
유적지 등 문화 볼거리 부족… 100층 넘는 고층 전망대·고급 호텔·쇼핑몰 등이 관광요소
세인트 레지스 선전 호텔 100층 전망대.
홍콩과 국경(지역 경계)을 마주하고 있는 선전(심천)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화웨이, 텐센트, BYD 등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본사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선전은 중국 지도자였던 등소평(덩샤오핑)에 의해 1979년 특별 경제구로 지정됐으며, 적극적인 외국 자본 유치와 개혁 개방을 통해 급속도로 성장한 계획도시다.
홍콩과 도시 경계가 맞닿아 있는 국경도시로 실제로 사람과 물류 등 산업이 활발하게 교류되며 경제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외국인들은 중국 선전과 홍콩을 한 나라로 보고 이동이 자유로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지에서는 별도의 ‘출입국 절차’가 있는 다른 나라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홍콩 지하철을 이용해 로우(LO WU)역으로 이동하면 선전 입국이 가능한 국경에 도착할 수 있다.
선전 국경 입국(이미그레이션)으로 이동하는 사람들.
육로(자동차·지하철)로 이동 시 중국 선전 국경 초입에는 입국 심사를 하는 별도의 관문이 있으며, 반대로 선전에서 홍콩입국 시에도 입국 절차를 정상적으로 거쳐야 왕래가 가능하다. 여행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방문이 허용된 이후 중국 여행객이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그중 선전이 여행 선호도시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한국관광객은 주로 인천에서 선전 직항편을 이용해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홍콩입국 후 육로를 통해 선전을 방문하는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기자도 중국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그간 궁금했던 중국 선전을 방문해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롯데월드타워와 비슷한 수준의 초고층 건물들이 도시 내에 10개 이상 들어섰으며 BYD 본사가 있는 도시답게 도로 위 전기차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한국인 여행객들도 도시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중국 무비자 방문 정책이 있기 전까지는 주로 IT 관련 출장자가 많았다고 한다. 화웨이, 알리익스프레스, 텐센트 등 IT 기업과 업무 교류를 위한 한국인 출장자 수요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숙소는 한국 출장객이 선호하는 선전 중심가에 있는 세인트 레지스 호텔로 정했다. ‘세인트 레지스 선전’은 주요 기업 본사와 도보 이동이 가능하며, 국제공항과도 35분 정도 거리에 있어 비즈니스 출장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호텔로 꼽힌다고 한다.
사실 중국 선전은 역사 유적지 등 볼거리가 풍부한 편은 아니다. 홍콩 주변 작은 마을을 계획도시로 발전시킨 까닭에 전통 있는 볼거리는 부족한 편이다. 대신 도시적인 디자인의 고층 빌딩과 야경, 대형 쇼핑몰, 전망 좋은 호텔 등이 선전의 대표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세인트 레지스 호텔도 ‘킹키100’이라는 100층짜리 고층 빌딩에 입점해 있다. 2024년 기준 선전에서 2번째로 높은 건물이며, 선전에서는 가장 유명한 건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호텔은 75층에서 100층까지 총 25개 층을 사용한다. 78층 객실에서 바라본 야경은 개방감이 훌륭했으며, 선전의 고층 빌딩들과 도시가 한눈에 들어왔다. 주간에는 홍콩까지 보일 정도로 시야가 트여 있으며 매우 훌륭한 전망을 제공한다. 창 아래로 보이는 반듯하게 정리된 도시에는 40층 정도의 중고층 건물이 주를 이뤘고, 80층 정도의 초고층 건물도 선전 번화가를 중심으로 여러 개가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세인트 레지스 호텔은 메리어트 호텔 체인 중 최상위급 호텔이다. 그 중 세인트 레지스 싱가폴은 2020년 트럼프-김정은의 정상회담 일정 중에 김정은의 숙소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세인트 레지스 선전도 글로벌 출장객이 몰리는 호텔로, 투숙객에게 전담 인력(버틀러 서비스)이 배정돼 ▲호텔 안내 ▲짐 풀고 싸기 ▲호텔 근처 관광 안내 ▲레스토랑 예약 등 다채로운 지원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고급 저택에서 근무하는 ‘집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그 외 인피니티 풀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요가룸, 스파 서비스,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미팅룸 등이 갖춰져 있으며, 이탈리안 레스토랑(95층), 레지스 바(96층), 최상위층 360도 전망대 등 풍부한 부대 시설이 마련돼 있다. 조식 서비스도 훌륭했다. 기본 호텔 아침 식단을 기본으로 딤섬 등 중식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중식의 맛과 향이 강하지 않은 편이라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식사가 가능했다.
선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층 건물이자 호텔답게 주말 저녁 바에는 방문객이 가득했다.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몰렸으며,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선전에서 가장 훌륭한 야경을 보여주는 장소로 알려진 덕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 레지스 호텔을 투숙하지 않더라도 선전에 왔다면 레지스 바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호텔 객실은 고급스럽지만 정중하고 절제된 감각으로 꾸며졌다.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최적화된 공간으로 꾸며진 느낌이다. 실제로 객실에서 사무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가 편안했으며, 간단한 회의가 가능하도록 가구 배치 등도 적절했다. 호텔관계자는 실제로 비즈니스 출장 관련 손님 비중이 높은 편이며, 한국 IT 기업들도 문의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선전 로후상업성.
호텔 근처에 유명 관광지는 두 곳으로 일명 ‘짝퉁 시장(로후상업성)’과 ‘명품 쇼핑몰(믹스시티)’이 있다.모조품 시장은 홍콩에서 선전 국경을 넘어오자마자 형성된 대형 쇼핑몰 중 한 곳에 입점 돼 있다. 건물명은 ‘로후상업성’으로 5층 건물에 절반 이상이 모조품을 파는 매장이다.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등 명품 가방부터, 명품 신발, 명품 시계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정품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완성도는 높은 편이었으나, 제품에 따라 질이 떨어지는 제품들도 더러 있었다. 가격 흥정이 가능하며, 현지인들은 상인이 부르는 값에 최소 50%는 깎아서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조품 시장 주변에는 저렴한 로컬 음식점들이 영업 중이다. 새우 완탕면, 돼지고기 덮밥 등 홍콩과 가까운 국경도시답게 홍콩식 음식들을 주로 판매한다. 음식 가격은 16~20위안(3100~4000원) 수준으로 물가가 상당히 저렴했다. 한식보다 기름진 느낌이지만, 음식의 맛이나 위생 수준은 부족하지 않았다.
선전 믹스시티.
모조품 시장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는 명품 쇼핑몰 ‘믹스 시티’가 있다. 에르메스, 디올, 버버리 등 고가 명품매장이 몰려 있는 쇼핑몰이다. 선전 명품 쇼핑몰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하며, 중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도 많았다. 중국 내수 경기침체가 심각하다는 언론 보도와는 달리 이곳은 방문객도 많았으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상당했다.KK몰.
세인트 레지스 선전이 입주한 킹키100 건물 내 대형쇼핑센터인 ‘KK몰’도 선전에서 방문해야 할 곳으로 손꼽힌다. 대형마트, 유니클로, 데카트론, 노스페이스, 나이키, 룰루레몬, 아디다스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점들이 입점 돼 방문객들로 붐볐다. 식당 내 단품 메뉴가격대는 30~50위안(6000~1만 원) 수준이다. 로컬 음식점보다는 비싸지만, 서울 식당들보다는 가격대가 훨씬 저렴했다. 선전은 중국 내에서는 물가가 상당히 높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지만, 베이징·상해보다는 낮고 서울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한 수준이었다. 가볼 만한 역사 유적지가 없다는 점은 아쉬웠다. 다만 화웨이, 샤오미 등 저렴하지만 성능이 무난한 중국산 전자제품을 한국보다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층 건물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 한국에는 없는 이색적인 모조품 시장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선전 여행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볼 수 있었다.
거리를 비롯해 전반적인 도시 위생도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밤늦은 시간에도 큰 거리 위주로 걷는다면 치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안전한 느낌을 받았다. 또한 상해·베이징 대비 입국 심사가 까다롭지 않게 느껴졌으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무비자 입국도 문제없이 가능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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