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패키지 여행 226% ‘껑충’…20대 선택 늘었다
뉴스1
입력 2024-12-10 14:02 수정 2024-12-10 14:02
인터파크 투어, 中무비자 발표 후 예약 데이터 분석
60대 이상 비중 4.8%p 줄고 20~40대 3.5%p 늘고
지난달 1일 중국의 한국 관광객 대상 무비자 발표 이후 중국 패키지 상품 예약 수요가 두배 이상 늘어나는 등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세대를 중국여행을 택한 결과이다.
10일 인터파크투어 해외패키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중국 패키지상품 예약건수는 전월(10월) 대비 104.8%, 예약인원은 86.7% 증가했다. 전년 동월대비는 예약건수가 226.1%나 폭증했고 예약인원도 185.4% 늘었다.
중국여행 비수기인 겨울시즌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증가 폭이다.
특히 여행자들의 연령별 비중이 눈길을 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전체 인터파크투어 중국 패키지 여행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은 지난 10월 42.5%에서 지난달 37.7%로 4.8%포인트(p) 감소했다.
이에 비해 20~40대의 합산 비중은 지난 10월 24.0%에서 지난달 27.5%로 3.5%p 증가했다.
고령층의 여행이 줄었다기보다 젊은 층의 중국 패키지 상품 예약이 더 많이 늘어나면서 전체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인터파크투어는 젊은 고객들의 중국여행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 발맞춰 중국 상품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단체관광보다는 개인 자유일정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취향에 따라 세미패키지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에서는 패키지 해외응급의료 지원, 안심보장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안심보장제도는 해외 패키지 여행 중 약속한 일정이나 프로그램이 변경·누락되면 차액의 200%를 보상하는 서비스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중국은 방콕이나 홍콩 등에 비해 자유여행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라 젊은 고객들의 패키지상품 유입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대도시에서의 자유일정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춘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60대 이상 비중 4.8%p 줄고 20~40대 3.5%p 늘고
중국 하이난 대동해(인터파크트리플 제공)
지난달 1일 중국의 한국 관광객 대상 무비자 발표 이후 중국 패키지 상품 예약 수요가 두배 이상 늘어나는 등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세대를 중국여행을 택한 결과이다.
10일 인터파크투어 해외패키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중국 패키지상품 예약건수는 전월(10월) 대비 104.8%, 예약인원은 86.7% 증가했다. 전년 동월대비는 예약건수가 226.1%나 폭증했고 예약인원도 185.4% 늘었다.
중국여행 비수기인 겨울시즌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증가 폭이다.
특히 여행자들의 연령별 비중이 눈길을 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전체 인터파크투어 중국 패키지 여행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은 지난 10월 42.5%에서 지난달 37.7%로 4.8%포인트(p) 감소했다.
이에 비해 20~40대의 합산 비중은 지난 10월 24.0%에서 지난달 27.5%로 3.5%p 증가했다.
고령층의 여행이 줄었다기보다 젊은 층의 중국 패키지 상품 예약이 더 많이 늘어나면서 전체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인터파크투어는 젊은 고객들의 중국여행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 발맞춰 중국 상품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단체관광보다는 개인 자유일정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취향에 따라 세미패키지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에서는 패키지 해외응급의료 지원, 안심보장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안심보장제도는 해외 패키지 여행 중 약속한 일정이나 프로그램이 변경·누락되면 차액의 200%를 보상하는 서비스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중국은 방콕이나 홍콩 등에 비해 자유여행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라 젊은 고객들의 패키지상품 유입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대도시에서의 자유일정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춘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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