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관광객, 버스 이만큼 탔다…8~11월 10만여명

뉴시스(신문)

입력 2024-12-05 16:17 수정 2024-12-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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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이용한 정류장 ‘제주버스터미널’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8월1일부터 제주에서 통학과 통근 시간을 고려한 맞춤형 버스가 운행을 시작하고 서귀포시에도 도심급행버스가 도입되는 등 버스 노선 개편이 시행됐다. 8일 오후 제주 시내 주요 도로에 개편된 버스 노선 에 따라 대중교통 시스템이 운용되고 있다. 2024.08.08. woo1223@newsis.com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 정류장은 제주시 제주버스터미널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버스요금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8월부터 11월까지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 이용객이 10만4467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1일 평균 1135명이 이용했다. 총 이용금액은 1억2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한 정류장은 제주버스터미널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애월읍 한담동, 롯데시티호텔정류장,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제주시 협재해수욕장, 동문시장 순이다.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용패턴이 형성됐다. 가장 높은 이용 시간대를 보인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는 숙소나 도착지 주변인 제주버스터미널, 한라병원, 함덕해수욕장, 제주국제공항, 수협제주도지회, 신제주로터리 등에서 관광지로 이동이 많았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성산일출봉, 한담동, 동문시장, 제주버스터미널, 함덕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등의 관광지에서 숙소로 이동이 집중됐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QR코드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중국,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의 이동 패턴 등을 파악할 수 있다”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관광도시 도약, 주변 상권 활성화 등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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