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구 ‘서울달’ 100일 만에 2만명 탑승…무사고 비행

뉴시스(신문)

입력 2024-12-03 15:39 수정 2024-12-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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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5억원…5명 중 1명 외국인
만족도 90.9점…77.5% 재방문 의향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달 개장식이 열린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상공에 서울달이 높게 떠 있다. 2024.08.10. ks@newsis.com

서울시는 가스기구 ‘서울달’이 정식운영 100일 만에 탑승객 2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하는 보름달 모양의 가스 기구로 여의도공원에서 130m를 수직 비행하며 한강과 여의도 도심 야경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최대 탑승 정원은 1회 20명, 운행시간은 1회 15분가량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23일 정식 개장 후 3개월 만에 탑승객 2만명, 매출액 5억원, 1800회 이상 무사고·안전 비행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탑승객 5명 중 1명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집계됐다.

탑승객 1383명(외국인 200명 포함)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탑승 경험 만족도는 90.9점으로 높았고 응답자 92.9%가 ‘추천 의향’을 밝혔다. 77.5%는 재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시와 관광재단은 호텔이나 여행사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시설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자녀 가정 할인 확대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달은 계류식 가스기구로 이미 두바이, 파리 등 대도시에서도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며 “서울달을 방문하시는 모든 관광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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