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관광지 31개소 중 최우수 등 7개소 선정


제주 도내 공영관광지 3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평가에서 돌문화공원 등 7개소가 우수 관광지로 선정됐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매년 평가대상 관광지와 평가분야·항목 등에 대한 공영관광지 운영평가계획에 따라 3~11월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및 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 관광지 7개소를 선정했다.

최우수 관광지는 돌문화공원, 우수 관광지는 2개소 도립미술관과 별빛누리공원이다. 장려 관광지는 2개소는 서귀포치유의숲과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이다.

또 전년 평가 대비 총 평가점수 증가 폭이 가장 높은 관광지를 뽑는 발전 관광지 부문에는 세계자연유산센터와 서복전시관이 각각 뽑혔다.

관광지 평가는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 위원이 참여해 관광지 3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암행평가, 서면평가, 방문객 만족도 조사 3개 분야에서 환대서비스, 콘텐츠 기획·운영, 이용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최우수 관광지로 선정된 돌문화공원은 젊은세대의 포토스팟인 하늘연못과 전통문화 체험공간 조성 및 제주돌문화지질축제,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 등 독창적인 콘텐츠 기획·운영으로 모든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관광지인 도립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 지역 순회전 유치, 제주 비엔날레, 도민 미술교육 운영 등 관람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요소를 고루 갖추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별빛누리공원은 천문우주과학을 테마로 천문학, 별빛행사 등 천제체험 우수한 콘텐츠를 운영해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도는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관광지에 대해 최우수 1개소 70만원, 우수 2개소 각각 50만원, 장려 2개소 각각 30만원, 발전상 2개소 각각 20만원을 포상할 계획이다.

공영관광지 운영평가는 제주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조례에 따라 2011년 이후 매년 1회 평가가 이뤄져 공영관광지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고 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공영관광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매년 평가를 실시해 관광지 수용태세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있다”며 “관광지별 개선사항을 신속히 보완해 품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