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1억 들인 유튜브 채널 방치…성과도 없어”
뉴스1
입력 2024-11-15 18:33 수정 2024-11-15 18:33
김효정 시의원 “사장 경영평가용 아니었나 의구심”
부산관광공사가 혈세를 들여 만든 유튜브 채널이 1년 가까이 방치돼 ‘홍보채널 개설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로부터 나왔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김효정 의원은 14일 열린 제325회 시의회 정례회 부산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는 1억 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 ‘오늘만 날로 먹는 TV’를 개설해 약 8개월 운영한 뒤 사실상 손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해당 채널에 대해 “부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나 관광 활성화란 목적을 갖고 운영됐다고 보기엔 성과를 찾기가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사장이 직접 출연한 영상이 초반에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다 중단됐는데, 이후 (이 내용이) 지방공사 사장 경영평가에 실적으로 들어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며 “해당 유튜브가 사장 평가용 유튜브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뚜렷한 SNS(소셜미디어) 개설 목적과 이후 관리 계획 없이 너무 안일하게 예산을 쏟고 있다”며 “향후 해당 채널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답했다.
(부산=뉴스1)
부산시의회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관광공사가 혈세를 들여 만든 유튜브 채널이 1년 가까이 방치돼 ‘홍보채널 개설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로부터 나왔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김효정 의원은 14일 열린 제325회 시의회 정례회 부산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는 1억 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 ‘오늘만 날로 먹는 TV’를 개설해 약 8개월 운영한 뒤 사실상 손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해당 채널에 대해 “부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나 관광 활성화란 목적을 갖고 운영됐다고 보기엔 성과를 찾기가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사장이 직접 출연한 영상이 초반에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다 중단됐는데, 이후 (이 내용이) 지방공사 사장 경영평가에 실적으로 들어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며 “해당 유튜브가 사장 평가용 유튜브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뚜렷한 SNS(소셜미디어) 개설 목적과 이후 관리 계획 없이 너무 안일하게 예산을 쏟고 있다”며 “향후 해당 채널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답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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