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성공적인 개최… 세계적 대회로 ‘진화 중’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0-22 19:03 수정 2024-10-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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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전 세계 대표하는 골프 선수들 ‘명승부’ 펼쳐
한나 그린 최종 우승… 한국 유명 선수들도 활약
메리어트 본보이 스폰서 참가… 18번홀 인근 VIP 부스 세워 특별한 경험 제공
남기덕 메리어트 한국·필리핀 대표 “VIP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해 기뻐”
BMW코리아, 원활한 대회 운영… 세계적인 대회로 자리매김



LPGA 스타 플레이어들이 펼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이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명승부를 통해 갤러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지난 6년 동안 5번의 대회를 통해 25만여 명의 갤러리를 유치하며 세계적인 대회임을 입증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매년 각 지역의 명품 코스를 순회하며 대회를 치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적극적인 지역사회 공헌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 지역에서 2년 연속 개최하기로 결정되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지역에서 열렸다. 올해에는 5만여 명(5만671명)의 갤러리를 유치했다고 한다.

매년 극적인 승부를 선사해 온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올해에도 최종 라운드까지 역전과 역전이 거듭되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20일 진행된 최종 라운드에서는 한나 그린(호주)이 최종 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1타차로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나 그린은 2019년 첫 대회부터 꾸준히 대회에 참가해온 선수로 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톱10을 기록한 한국 선수로는 최혜진과 성유진이 16언더파 공동 4위, 유해란이 15언더파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드 더 로프 프로그램 도입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매년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목받아왔다. 올해에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인사이드 더 로프(Inside The Ropes)’ 프로그램이 갤러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인사이드 더 로프’는 정규 투어 경기를 치르는 18홀 내내 프로 선수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대회를 즐기는 특별 관전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4라운드 동안 36명의 갤러리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을 경험했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유해란(한국), 사소 유카(일본)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및 메이저 대회 챔피언들과 경기 내내 동반 라운딩을 진행하며, 캐디와 함께 코스를 공략하고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으며 최고의 샷을 펼치는 모든 순간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관람했다.

‘메리어트 본보이’ 특별한 경험
이번 대회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수상 경력에 빛나는 여행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가 스폰서로 참여하며 특별한 VIP 경험을 선보였다. ‘메리어트 본보이 모먼츠’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티켓과 라운지 입장권을 구매(경매)하는 기회를 가졌다. 해당 상품은 티켓 일자와 메리어트 본보이 라운지 및 BMW 엑설런스 라운지 입장 혜택에 따라 총 4가지로 구분됐으며 18홀 그린에 마련된 메리어트 본보이 라운지, BMW 엑설런스 라운지는 케이터링 서비스와 함께 테라스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VIP 공간 등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메리어트 본보이 모먼츠에서는 티켓 일자에 따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마련했으며 회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예를 들어, 1만5000포인트로는 평일 경기 관람이 가능한 메리어트 본보이 라운지 2인 입장권을, 2만 포인트로는 주말 경기 관람이 가능한 입장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6만5000포인트부터는 전일 경기 관람이 가능한 입장권이 제공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들은 해당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와 함께 최정상 선수들의 경기를 가까이서 관람하며 VIP 혜택을 받는 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 메리어트 본보이 라운지와 BMW 엑설런스 라운지는 선수들의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18번 홀과 가까웠으며, 생동감 있는 경기 관람이 가능해 방문한 회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필리핀 담당 대표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골프 대회에서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를 즐기며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로서 VIP 경험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1만 곳 이상의 여행지 30개 이상의 호텔 브랜드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회원들은 호텔 및 리조트에서 숙박과 식사를 이용할 때뿐만 아니라, 메리어트 본보이 신용카드를 사용한 일상에서의 구매를 통해서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고 한다. 적립한 포인트는 무료 숙박, 객실 업그레이드, 식사, 칵테일, 골프, 스파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 메리어트 본보이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 추가될 듯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경기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갤러리들의 높은 관심이 쏠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국내 골프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 대회는 LPGA의 매력을 한껏 선보이는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아부다비와 같은 글로벌 도시들과 협력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LPGA 대회 중 국내 유일한 대회로 혁신적인 운영방식을 도입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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