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제3회 일우배 전국탁구대회’ 성료… “故 조양호 선대회장 추모사업 이어가”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0-07 16:33 수정 2024-10-07 16:43
지난 5~6일 인천 계양체육관서 개최
유소년 탁구꿈나무 500여명 참가
한국 탁구 발전 헌신한 조양호 선대회장 추모
대한항공 후원·대한탁구협회 주관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는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항공이 후원을 맡았다. 올해 대회에는 유소년 탁구꿈나무 500여명이 참가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첫날인 5일에는 개회식과 조별 예선(리그) 경기를 치렀고 조양호 선대회장을 추모하는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둘째 날에는 본선 토너먼트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회는 지난 2019년 작고한 조양호 선대회장에 대한 추모사업 일환으로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았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고인의 고귀한 뜻에 따라 앞으로도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를 탁구인들의 화합에 기여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탁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유소년 탁구꿈나무 500여명 참가
한국 탁구 발전 헌신한 조양호 선대회장 추모
대한항공 후원·대한탁구협회 주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호를 딴 ‘일우(一宇)배 전국탁구대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가운데)과 주요 관계자들이 대회에서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호를 딴 ‘일우(一宇)배 전국탁구대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일우배 전국탁구대회는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항공이 후원을 맡았다. 올해 대회에는 유소년 탁구꿈나무 500여명이 참가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첫날인 5일에는 개회식과 조별 예선(리그) 경기를 치렀고 조양호 선대회장을 추모하는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둘째 날에는 본선 토너먼트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회는 지난 2019년 작고한 조양호 선대회장에 대한 추모사업 일환으로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았다.
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이 생전에 개최한 자선탁구대회에서 경기를 하는 모습.
조 선대회장의 한국 탁구계에 대한 헌신을 기리고 탁구 유소년선수 육성과 탁구 대중화 및 생활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2008년 7월 대한탁구협회장에 취임한 조 선대회장은 작고하기 전까지 국내 탁구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내홍을 겪던 탁구협회를 조기에 정상화시키는 리더십을 보였고 2013년 1월에는 18년 만에 처음으로 대한탁구협회장 만장일치 연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제3회 일우배 전국탁구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모습.
조양호 선대회장은 선수육성과 지원, 심판 및 지도자 양성 등 제도 개선을 통해 한국 탁구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탁구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2009년부터는 아시아탁구연맹 부회장을 맡았고 스포츠 국제기구인 ‘피스앤스포츠’ 대사를 역임하면서 2011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피스앤스포츠컵에서 20년만의 남북 탁구 단일팀 결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올해 2월 부산에서 열린 세계 탁구선수권대회도 조 선대회장의 유산으로 볼 수 있다.한진그룹 관계자는 “고인의 고귀한 뜻에 따라 앞으로도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를 탁구인들의 화합에 기여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탁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3회 일우배 전국탁구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모습.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 전 열차표 값,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 찾아 기부금 건넨 여성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일단 동결된 ‘전기요금’…탄핵정국 속 인상 가능성은?
- 불 꺼지는 산단 “계엄이 탈출 러시에 기름 부어”
- 강남 알짜 재건축 물건까지 유찰…서울 경매시장도 ‘한파’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한계왔다” 문닫는 중기…올 파산신청 1745곳 ‘역대최대’
- 고금리에 꽁꽁 언 투자… 초중기 스타트업, ‘죽음의 계곡’서 허덕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