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비즈니스클래스에 3대 진미(眞味) ‘캐비어’ 도입… “미식 경험으로 품격 차별화”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8-14 19:05 수정 2024-08-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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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도하발 13개 노선 캐비어 서비스
만족도 제고 위해 특별 미식 경험 마련
원하는 시간대 주문식 식사 서비스 도입
‘세계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최다 수상


카타르항공 비즈니스클래스
세계 최고 수준 비즈니스클래스를 운영하는 카타르항공이 이번에는 비즈니스클래스 탑승자를 위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보인다. 푸아그라, 트러플(서양송로버섯)과 함께 세계 3대 진미(眞味)로 꼽히는 ‘캐비어’를 기내 서비스 메뉴로 추가하기로 했다. 캐비어는 일부 항공사 퍼스트클래스 좌석에서만 누릴 수 있는 메뉴다.

카타르항공은 오는 15일부터 도하를 기점으로 하는 13개 노선 비즈니스클래스 기내 서비스로 캐비어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노선은 위싱턴과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댈러스, 휴스턴, 상파울루, 런던, 파리, 멜버른, 시드니, 싱가포르, 홍콩 등이다. 작은 음식 메뉴에 불과하지만 다른 항공사에 없는 럭셔리한 미식 경험을 전달해 서비스 품격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카타르항공 비즈니스클래스 캐비어 서비스 이미지
카타르항공의 경우 비즈니스클래스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높다.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환 평가에서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클래스’에 11번이나 이름을 올려 이 부문 최다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요인으로는 꾸준히 업그레이드되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꼽힌다. 대표적으로 식사와 음료 메뉴 선택 폭을 확장했고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주문식 식사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캐비어 메뉴도 단품 또는 코스요리로 탑승객 취향에 맞춰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시아 차이(Xia Cai) 카타르항공 상품개발·디자인 수석부사장은 “세계 최고 비즈니스클래스를 운영하는 카타르항공은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탑승객에게 최상의 여행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 “캐비어 메뉴 제공은 품격을 높여주는 상징적이고 특별한 서비스로 앞으로도 업계 표준을 상향하고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항공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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