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관광청, 올여름 경험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여행’ 5선 공개
뉴스1
입력 2024-07-01 18:38 수정 2024-07-01 18:38
호주관광청은 1일 ‘책임감 있는 여행’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 및 프로그램 5개를 소개했다. 산호초 보호 투어부터 친환경 소재의 리조트, 보존된 원주민 축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많은 여행객 사이에서 현지 환경, 문화, 사회 등을 보전하는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이를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는 만큼 호주관광청도 이에 맞춰 소개했다.
◇퀸즐랜드 케언즈 ‘데일리 시티즌 사이언스 투어’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보다 가까이 살펴보고 싶다면 ‘데일리 시티즌 사이언스 투어’(Daily Citizen Science Tours)를 눈여겨볼만하다.
이는 지역 관광 업체인 패션스 오브 파라다이스가 최근 다이버를 위해 출시한 프로그램으로 산호초 이식을 직접 관찰하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해양공원 관리청에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산호초 보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이버가 아닌 스노클러를 위해서는 마스터 리프 가이드와 함께 각종 산호 종류와 해양 생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 마련됐다. 투어는 케언즈에서 세일 요트를 타고 출발하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외곽의 스팟 두 곳을 방문한다.
◇퀸즐랜드 누사 ‘알사화 팜’
‘알사화 팜’(Alsahwa Farm)은 방문객들이 농장 체험, 교육 세션 및 워크숍을 통해 재생 농업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에코 라이프스타일 여행지다.
‘일깨우다’라는 의미를 가진 알사화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건강한 토양을 조성해 몸에 좋은 농작물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움직임을 실천하고 있다. 알사화 팜은 38 에이커(약 4만 6000평) 규모의 마카다미아 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땅과 자연경관 보호에 대해 배우고 식물 재배를 체험할 수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시드니 ‘세인트 피터’
세계 최고 수준의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하루 여정을 마무리하고 싶다면 ‘세인트 피터’(Saint Peter)를 고려해볼만하다.
최근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롱 리스트 후보 중 98위를 차지한 바 있는 세인트 피터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셰프 조시 닐랜드(Josh Niland)가 비늘부터 꼬리까지 생선의 대부분을 섭취하는 ‘길 투 핀(gill-to-fin)’ 방법을 활용한 혁신적인 메뉴를 제공한다.
현재 시드니 패딩턴 지역의 옥스퍼드 거리에 위치한 세인트 피터는 인근의 그랜드 내셔널 호텔(The Grand National Hotel)로 확장 이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8월 고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새단장을 마친 레스토랑에서 오픈키친을 통해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감상하고, 엄선된 호주의 최고급 해산물 플레이트를 맛보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머지 ‘머지 리트리트’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3시간 정도 이동하면 럭셔리와 자연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친환경 리조트 ‘머지 리트리트’(Mudgee Retreats)를 발견할 수 있다. 리조트에는 15개의 에코프렌들리 캔버스 텐트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숙소들은 재활용된 쌀 껍질로 만든 복합 재료를 사용해 세워졌다. 해당 재료는 열 차단 효과가 있어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한다.
이와 같은 환경친화적 소재로 건설된 텐트에는 킹사이즈 침대를 비롯해 전용 욕실 및 야외 데크가 갖춰져 있어 투숙객들은 불편함 없이 자연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프라이빗 테니스 코트, 실내 수영장, 스파 등의 부대시설도 완비되어 있어 하루 종일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내며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노던테리토리 누룬바이 ‘가르마 페스티벌’
호주의 오랜 원주민 문화를 알고 싶다면 ‘가르마 페스티벌’(Garma Festival)을 방문할만 하다.
호주 최대의 원주민 모임인 가르마 페스티벌은 욜른구(Yolngu) 부족의 생활과 문화를 축하하는 행사다. 축제에서는 △전통 예술(미니치·miny‘tji) △노래(마니카이·manikay) △춤(붕굴·bunggul)과 함께 1000년 간 이어져 온 이야기들을 나누며, 지역 부족과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노던테리토리주 누룬바이(Nhulunbuy)에서 약 40km 떨어진 굴쿨라 의식 장소(Gulkula ceremonial site)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
최근 많은 여행객 사이에서 현지 환경, 문화, 사회 등을 보전하는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이를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는 만큼 호주관광청도 이에 맞춰 소개했다.
◇퀸즐랜드 케언즈 ‘데일리 시티즌 사이언스 투어’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보다 가까이 살펴보고 싶다면 ‘데일리 시티즌 사이언스 투어’(Daily Citizen Science Tours)를 눈여겨볼만하다.
이는 지역 관광 업체인 패션스 오브 파라다이스가 최근 다이버를 위해 출시한 프로그램으로 산호초 이식을 직접 관찰하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해양공원 관리청에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산호초 보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이버가 아닌 스노클러를 위해서는 마스터 리프 가이드와 함께 각종 산호 종류와 해양 생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 마련됐다. 투어는 케언즈에서 세일 요트를 타고 출발하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외곽의 스팟 두 곳을 방문한다.
◇퀸즐랜드 누사 ‘알사화 팜’
‘알사화 팜’(Alsahwa Farm)은 방문객들이 농장 체험, 교육 세션 및 워크숍을 통해 재생 농업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에코 라이프스타일 여행지다.
‘일깨우다’라는 의미를 가진 알사화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건강한 토양을 조성해 몸에 좋은 농작물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움직임을 실천하고 있다. 알사화 팜은 38 에이커(약 4만 6000평) 규모의 마카다미아 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땅과 자연경관 보호에 대해 배우고 식물 재배를 체험할 수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시드니 ‘세인트 피터’
세계 최고 수준의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하루 여정을 마무리하고 싶다면 ‘세인트 피터’(Saint Peter)를 고려해볼만하다.
최근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롱 리스트 후보 중 98위를 차지한 바 있는 세인트 피터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셰프 조시 닐랜드(Josh Niland)가 비늘부터 꼬리까지 생선의 대부분을 섭취하는 ‘길 투 핀(gill-to-fin)’ 방법을 활용한 혁신적인 메뉴를 제공한다.
현재 시드니 패딩턴 지역의 옥스퍼드 거리에 위치한 세인트 피터는 인근의 그랜드 내셔널 호텔(The Grand National Hotel)로 확장 이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8월 고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새단장을 마친 레스토랑에서 오픈키친을 통해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감상하고, 엄선된 호주의 최고급 해산물 플레이트를 맛보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머지 ‘머지 리트리트’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3시간 정도 이동하면 럭셔리와 자연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친환경 리조트 ‘머지 리트리트’(Mudgee Retreats)를 발견할 수 있다. 리조트에는 15개의 에코프렌들리 캔버스 텐트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숙소들은 재활용된 쌀 껍질로 만든 복합 재료를 사용해 세워졌다. 해당 재료는 열 차단 효과가 있어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한다.
이와 같은 환경친화적 소재로 건설된 텐트에는 킹사이즈 침대를 비롯해 전용 욕실 및 야외 데크가 갖춰져 있어 투숙객들은 불편함 없이 자연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프라이빗 테니스 코트, 실내 수영장, 스파 등의 부대시설도 완비되어 있어 하루 종일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내며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노던테리토리 누룬바이 ‘가르마 페스티벌’
호주의 오랜 원주민 문화를 알고 싶다면 ‘가르마 페스티벌’(Garma Festival)을 방문할만 하다.
호주 최대의 원주민 모임인 가르마 페스티벌은 욜른구(Yolngu) 부족의 생활과 문화를 축하하는 행사다. 축제에서는 △전통 예술(미니치·miny‘tji) △노래(마니카이·manikay) △춤(붕굴·bunggul)과 함께 1000년 간 이어져 온 이야기들을 나누며, 지역 부족과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노던테리토리주 누룬바이(Nhulunbuy)에서 약 40km 떨어진 굴쿨라 의식 장소(Gulkula ceremonial site)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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