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랑채, 여행 도서관으로 변신…“환영주간 놓치지 마세요”
뉴스1
입력 2024-06-14 14:03 수정 2024-06-14 14:03
사진은 청와대 사랑채 개관 당시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한국관광공사는 노후화된 전시 시설을 개선하고 최신 관광 정보와 전시 트렌드를 반영해 전시관을 재개관했다. 2019.3.27/뉴스1 ⓒ News1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청와대 사랑채 재개관을 계기로 오는 30일까지 ‘2024 청와대 사랑채 웰컴 위크’를 개최한다.
먼저 청와대 사랑채는 ‘트래블 라이브러리’라는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한다.
여기에 더해 사랑채 환영 주간 동안 청와대 권역에서 벼룩시장, 참여형 전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지역 상점과 연계한 할인권을 선보인다.
또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하며 지역에 대한 매력 있는 정보들을 쌓아온 5명의 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역사·음식·음악·예술·사진 등 5가지 주제의 여행 코스를 마련하고 이들과 함께하는 특별 여행 프로그램(5회)을 운영한다.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행사도 연다. 서촌, 북촌, 인사동 등 청와대 권역 내 30여 개 지역 브랜드 상점들과 함께 ‘웰컴 쿠폰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휴 브랜드 상점과 일일 강좌 이용 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며 청와대 사랑채 앞마당에서는 15일과 16일,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벼룩시장도 연다.
이 기간에 사랑채 방문을 누리소통망에서 인증하면 복주머니 등 기념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사랑채 실내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여행계획 테이블’을 운영한다. 청와대 권역에 대한 여행 정보를 얻고 자신만의 여행 취향을 탐색하며 서로의 여행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사랑채를 비롯한 전시 방문을 누리소통망에서 인증하면 청와대 권역 여행 지도와 취향별 여행 탐구지(미션지), 사랑채 여권 노트 등이 들어있는 기념품(웰컴키트)을 제공한다.
‘2024 청와대 사랑채 웰컴 위크’ 홍보물(문체부 제공)
이와 관련해 오는 15일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트래블 라이브러리’라는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한 사랑채를 살펴보고 청와대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도보여행에 나선다.
장미란 차관은 ‘역사’를 주제로 경복궁 영추문부터 창성동 갤러리 골목, 통의동 백송, 통인동 이상의 집, 이상범 가옥, 박노수 미술관, 윤동주 하숙집터, 인왕산 수성동 계곡까지 도보여행을 떠난다.
이번 도보여행에는 청와대 권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설재우 여행콘텐츠 작가(스몰데이즈 대표)와 내외국인 관광객 20여 명이 함께한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청와대 권역에는 궁궐과 근현대 건축물, 전통문화, 예술 공간 등 ‘케이-컬처’와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곳들이 많다”며 “이번 환영 주간을 계기로 더욱 많은 내외국인이 청와대 권역을 방문해 한국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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