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 관광가이드 근절”…서울시, 명동 일대 불시단속
뉴시스
입력 2024-06-04 13:18 수정 2024-06-04 13:18
불법 행위 확인된 가이드와 여행사에 과태료·벌금 가능
서울 쇼핑센터, 관광 명소 위주로 지속적인 단속 예정
서울시가 무자격 관광가이드를 근절하기 위해 중구 일대 면세점과 명동 거리에서 불시 단속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안내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만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여행사에서는 출발부터 귀국까지 외국인 여행인솔자 등을 가이드로 고용해 불법 운영하는 사례가 지속 벌어지고 있다.
무자격 가이드는 여행사로부터 별도의 임금을 받는 대신 관광객들의 쇼핑에 따른 수수료를 인센티브로 받는다.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유도 모른 채 쇼핑센터로 내몰려 저품질 관광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와 중구, 기동순찰대,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등 관계기관은 지난달 30일 무자격 가이드의 쇼핑 강매 등을 단속하기 위해 합동 단속에 나섰다.
단속반은 관광지 현장에서 가이드 자격증 조회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단체관광 가이드 30여 명의 자격증 소지 여부를 확인했다. 이 중 현지 동행 외국인 여행 인솔자 1명, 자격증 미보유 가이드 1명을 단속하고 관할 자치구로 후속 조치를 연계했다.
불법 가이드 행위를 한 경우 과태료 1차 150만원, 2차 300만원, 3차 이상 500만원이 부과된다. 불법 가이드를 고용한 여행사에는 800만원의 과징금이나 시정명령·사업정지·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이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도 쇼핑센터, 관광명소 등을 중심으로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글로벌 한류 문화 인기에 힘입어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늘고 있어 고품격 관광매력 도시를 선보여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서울 관광 질서를 해치는 불법 행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서울 쇼핑센터, 관광 명소 위주로 지속적인 단속 예정
ⓒ뉴시스
서울시가 무자격 관광가이드를 근절하기 위해 중구 일대 면세점과 명동 거리에서 불시 단속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안내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만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여행사에서는 출발부터 귀국까지 외국인 여행인솔자 등을 가이드로 고용해 불법 운영하는 사례가 지속 벌어지고 있다.
무자격 가이드는 여행사로부터 별도의 임금을 받는 대신 관광객들의 쇼핑에 따른 수수료를 인센티브로 받는다.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유도 모른 채 쇼핑센터로 내몰려 저품질 관광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와 중구, 기동순찰대,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등 관계기관은 지난달 30일 무자격 가이드의 쇼핑 강매 등을 단속하기 위해 합동 단속에 나섰다.
단속반은 관광지 현장에서 가이드 자격증 조회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단체관광 가이드 30여 명의 자격증 소지 여부를 확인했다. 이 중 현지 동행 외국인 여행 인솔자 1명, 자격증 미보유 가이드 1명을 단속하고 관할 자치구로 후속 조치를 연계했다.
불법 가이드 행위를 한 경우 과태료 1차 150만원, 2차 300만원, 3차 이상 500만원이 부과된다. 불법 가이드를 고용한 여행사에는 800만원의 과징금이나 시정명령·사업정지·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이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도 쇼핑센터, 관광명소 등을 중심으로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글로벌 한류 문화 인기에 힘입어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늘고 있어 고품격 관광매력 도시를 선보여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서울 관광 질서를 해치는 불법 행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그래도 목에 두르는 건데” 넥워머 전자파 괜찮을까…정부 측정결과 보니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11월 이동인구 50년來 최저…“인구 감소+입주 예정 아파트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