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변 보는데 문 열다니” 어머니뻘 미화원 정강이 찬 30대…지명수배자였다
뉴스1
입력 2024-05-24 16:18 수정 2024-05-24 18:55
ⓒ News1 DB
용변을 보던 30대 남성이 청소하러 들어왔다는 이유로 환경미화원을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30대 최 모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최 씨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의 공중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다 청소하기 위해 여성 환경미화원 A 씨가 들어오자 화가 나 A씨의 왼쪽 정강이를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공중화장실 비상벨 및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최 씨의 행적을 추적해 인근 홍제천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러나 최 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 씨가 업무 방해 혐의로 지명수배 명단에 오른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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