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열기가 하늘로 둥실∼ 열기구 타고 전국 축제 돌아봐요

태현지 기자

입력 2024-05-21 03:00 수정 2024-05-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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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estival 2024] 23일까지 서울광장서 K-Festival
축제 홍보부터 고향사랑기부제… 특산물-명인작품 등 부스 마련
매일 선착순 열기구 탑승 체험… 국내외 가수 공연 등 즐거움 선사


대한민국 대표 축제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제10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 K-Festival 2024’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제9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 K-Festival 2023’ 축제 박람회 모습. 동아일보DB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 도심을 상징하는 서울광장 상공에 ‘K-Festival 2024’ 열기구의 비행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지역 축제들이 모인 한국축제&여행박람회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제10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 K-Festival 2024’가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서울광장에서 동아일보와 채널A, 동인전람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전문 박람회다.

지역의 관광지 홍보가 아닌 ‘축제 콘텐츠 홍보’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효과적인 지역 관광 마케팅에 나설 수 있도록 돕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이벤트를 마련해 축제 프로모션의 장을 연다.

2013년 처음 개최해 올해로 10회를 맞은 K-Festival 2024는 전년도 참가 업체 중 70%가 넘는 재참가율을 보일 만큼 지자체 축제 담당자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군산시간여행축제, 고령대가야축제뿐만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봉화은어축제, 임실N치즈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참가한다.

또한 충청남도, 대구광역시, 달성군청, 제주특별자치도 등 지자체 관광과 축제 담당 부서에서 각자의 다양한 관광과 축제들을 널리 알리고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촌 여행, 어촌어항공단의 어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 홍보를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박람회는 총 4개의 전시 테마로 구성된다. △‘지역축제 및 관광홍보관’에서는 문화관광축제, 지자체 축제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고 △‘고향사랑기부제 특별관’에서는 광주 동구청과 경북 영천시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안내와 보답품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지역축제 명물 및 특산물 특별관’은 전남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명물 및 특산물 대표 식품업체를 만나보고 구매하는 장이 마련된다. △‘대한민국 명인명장 명품특별관’에서는 대한민국 명인·명장을 대표하는 사단법인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의 추천을 통한 대표 명인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대표 명인의 명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다양한 공연 이벤트와 체험 이벤트가 준비돼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으로 열기구 탑승 체험과 한궁 체험, 타로 체험, 하늘그네 체험,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고 특설 무대에서는 3일간 일본 및 국내 실력파 가수와 공연단의 수준 높은 공연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K-Festival SNS를 팔로우하는 관람객에게는 캐리어 부착용 스티커를 제공한다.

K-페스티벌은 국내 축제 산업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전국의 지역 축제는 2008년 926개로 급증했다가 2014년 555개로 줄어드는 등 통폐합을 통한 조정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그 경제적 가치가 13조 원에 가까울 정도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축제 산업의 질적 성장과 창조적 콘텐츠 개발,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민관협 공동 노력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K-페스티벌은 이러한 필요에 부응하는 축제 전문 페스티벌로 축제 산업 전문화 및 체계화를 통해 새로운 문화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21일 오전 11시 특설 무대에서는 축제 관련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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