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이탈리아·스웨덴 등 10개 신흥시장 선정…집중 공략

뉴시스

입력 2024-05-14 17:44 수정 2024-05-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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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 10개국을 선정, 집중 방한 마케팅에 나선다.

공사는 지난 3월 방한 잠재력이 높은 이탈리아, 스웨덴, 폴란드, 브라질, 미국 시카고, 캐나다 밴쿠버, 뉴질랜드 등 구미대양주 7개국과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아시아·중동 3개국 등 10개 지역을 신흥시장으로 선정하고 한국관광 홍보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홍보지점을 신설했다.

홍보지점은 현지 시장조사, 여행업계 네트워킹 및 방한 관광상품 개발, 현지 특성을 반영한 홍보사업 등을 추진하며 신흥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또 이탈리아, 스웨덴 등 6개국 주요 여행사·항공사 등 27개사를 초청, 지난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서울, 경주,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는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불교문화 콘텐츠 체험을 위해 경주 불국사, 부산 해동용궁사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연등회 연등행렬, 사찰음식 체험 등을 일정에 포함했다.


오는 16일에는 국내 여행업계와의 교류를 위한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서울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신흥시장 여행업계 관계자를 포함해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및 호텔, 부산·강원·경북 지역 관광 분야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관광 설명회가 열린다. 참가자 간 1:1 상담과 교류도 이뤄진다.

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구미대양주 지역 각 신흥시장의 올해 1분기 회복률은 2019년 동기 대비 112%~155% 사이로, 전체 인바운드 시장 회복률이 약 89% 정도임을 고려하면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된다”며 “이들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해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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