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진심인 편” 대한항공, 美서 2년 연속 기내식 최고상… 올해 일등석기내식부문 수상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5-14 14:32 수정 2024-05-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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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글로벌트래블러 주관 어워드 발표
작년 최고의 기내식 이어 일등석 기내식 최고평가
한국식 비빔밥·갈비찜·농어구이·스테이크 등 제공
기내식 개선 지속 노력… 비건 메뉴 개발·소믈리에 협업 등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한 ‘2024 레저앤라이프스타일트래블 어워드(Leisure and Lifestyle Travel Awards)’에서 일등석 기내식 메뉴(Airline Onboard Menu)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12월 글로벌트래블러로부터 최고의 기내식(Best Airline Cuishine) 항공사로 대한항공이 선정됐기 때문에 2년 연속 기내식부문 수상으로 볼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현재 일등석 승객을 대상으로 한국식 비빔밥과 매콤 소고기갈비찜, 칠레 농어구이, 등심스테이크 등을 제공한다.

글로벌트래블러는 지난 2004년 발간한 미주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다.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항공 및 여행 관련 다양한 분야 업체들의 순위를 발표한다. 특히 이번 어워드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소비자들이 설문과 평가에 참여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메뉴
실제로 대한항공은 기내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채식 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전통 한식 기반 한국식 비건 메뉴를 개발했고 프레스티지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도입했다. 여기에 국제 소믈리에협회 주관 ‘월드베스트소믈리에(World’s Best Sommelier)’ 대회 최연소 챔피언 출신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신규 와인 50여종 이상을 선정해 기내에 도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내식을 지속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품격 높은 기내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어워즈에서 대한항공 외에 에어포루투갈(최고의 스탑오버 프로그램)과 에어캐나다(최고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최고의 프리미엄이코노미), 유나이티드항공(최고의 친환경 항공사), 에어타히티누이(최고의 레저항공사)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월드베스트소믈리에 챔피언과 협업해 기내에서 고객에게 제공할 와인을 선정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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